천일 여행
천일여행 227일째, 2016년 2월 2일(화) 애틀랜타/흐림/안개
송삿갓
2016. 2. 3. 08:47
천일여행 227일째, 2016년 2월 2일(화) 애틀랜타/흐림/안개
아침을 흐리게 하던 안개는 거의 12시까지 계속되었다.
아침 모임을 끝내고 운동하러 갔을 때
짙은 안개 때문인지 아니면 촉촉이 젖은 땅 때문인지
코스에 거의 사람이 없었다.
운동을 끝내고 샤워하고 나온 시각이 거의 12시
그 때서야 안개가 물러나며 멀리까지 보이는 환한 세상이 되었다.
운동이 끝나고 회사로 내려오면서 샌드위치 한 개를 주문해서
가지고 내려 왔는데 그것은 오늘 먹으려는 것이라기보다는
내일 먹을 요량으로 준비하였고 오늘점심은 어제 먹으려고 준비했다가
급작스런 점심 약속으로 미뤄두었던 도시락으로 해결 했다.
오늘 저녁은 지난 일요일 갈아 놓았던 콩국물에 국수를
추가 메뉴는 그동안 잘 먹지 않던 군만두를 아주 작은 불에 구워서 먹었다.
오늘 아침에 운동하러 나가면서 충격이나 뒤틀림 같은 거 없었는데
허리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때문에 점심을 먹고 오래 지나지 않아 퇴근하였고
저녁을 먹고 난 뒤에도 편치가 않아 자리에 일찍 누워야 할 것 같다.
이렇게 배부른데 자리에 누우면 잠자는 거 아닌가?
그럼에도 자리에 얼른 누워야 하겠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