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삿갓 2017. 2. 1. 21:15

네가

 

오늘 아침엔

사랑노래가 맘을 잡는다

 

어떤 날은 발라드가

어떤 날은 댄스가

 

어떤 날은 클래식이

또 어떤 날은 락이

 

아침엔 팝송이

저녁엔 샹송이

 

그런데

매일 같은 게 있어

바로 너

 

촘촘히 빈 틈 없이 짜여 진 비단에

꼼꼼히 수놓은 무늬 같이

네가

너와의 사랑은

매일, 아침·저녁에도

같아

 

어떤 음악을 들어도

항상 있어

내 맘에

네가

 

February 1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