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메의 컬럼과 글

실눈 달님, 그리움

송삿갓 2017. 2. 24. 21:53

실눈 달님, 그리움

 

아침 출근길

여명(黎明)에 인사하는

어둠의 끝자락에

뾰족한 연필로

슬쩍 그린

실눈 같은 달님에

네 미소가 그려지는 건

깊어가는 그리움

아! 보고 싶어라

 

February 2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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