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 여행

천일여행 1441일 2019년 5월 31일(금) 애틀랜타/맑음

송삿갓 2019. 6. 1. 11:44

천일여행 14412019531() 애틀랜타/맑음

 

오늘이 5월의 마지막 날이자 금요일이다.

예전 같으면 회사일로 가장 바쁜 조합의 날인데 지금은 예전보다 훨씬 덜 하다.

직원들 급여가 은행에서 자동이체로 바뀐 것이 한가해진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다.

하지만 내일이면 아해가 오기 때문에 내 개인적인 일로 분주한 날이다.

 

아침에 출근해 Crew Report를 정리하여 Jonas 책상위에 올려놓았고

골프장으로 가서는 9홀을 빠르게 걸었다.

샤워를 마치고 아해 약을 Pick up하기 위해 한의원으로 가면서 전화를 했더니

원래 약속한 12시가 되어야 가능하다기에 바로 UPS로 향했다.

지난 번 아해에게 갔을 때 가지고 온 그림을 걸기 위해 프레임을 주문해 어제 받았는데

운송하면서 문제가 생겼는지 중간에 휘어 반품을 했다.

그리고도 시간이 남아 PGA Super Store에 가서는 아해 골프바지와 내 셔츠 1개씩 사곤

한의원으로 가서 약 Pick up해 사무실로 들어왔다.

점심을 먹기 전 Crew Pay 수표를 발행하여 Vendor들에게 지급하는 수표 등과 함께 서명,

일단 오늘 사무실에서 할 일은 잘 마쳤다.

Jonas가 들어왔는데 몇 가지 이야기를 하곤 골프이야기를 한 참 하였다.

그가 요즈음 골프에 관심을 가지면서 골프채나 스윙 등에 묻는 게 많은 데

달리 해 줄 이야기가 마땅치 않아 그냥 듣고 흘리는 수준이다.

 

조금 이르게 퇴근하면서 은행에 들려 Deposit하고 H Mart에 들려

채소 등 몇 가지를 사곤 풍년떡집에선 포기김치, 총각김치, 들기름에 김치만두까지 샀다.

Costco에 들려 자동차에 Gas를 넣었고 체리와 치즈를 사선 집에 도착했는데

무거운 짐이 많아 걱정을 했지만 다행이 한 번에 모두 옮겼다.

장 본 것들을 정리하고 있는 것 데우고 볶아 저녁을 먹었다.

이어 새로 온 전화기 Pick up하여 Setting하느라 잠자리에 늦었다.

안 그래도 고단하였지만 내일은 아해가 도착하니 할 시간이 거의 없을 것 같아

조금이라도 더 챙기느라 시간이 늦어졌다.

그래도 어제 주문한 전화기가 오늘 도착한 게 어디야?

암튼 그렇게 마치고 잠자리에 드는 것으로 오늘을 마무리한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