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1529일 2019년8월 27일(화) 애틀랜타/대체로 흐림, 간간이 소나기
천일여행 1529일 2019년8월 27일(화) 애틀랜타/대체로 흐림, 간간이 소나기
아침에 골프장으로 가는 데 비가 내렸다.
‘오늘 운동 못 하나?’하면서도 계속 북으로 향해 골프장에 도착했을 때 비가 그쳤다.
‘운동할 수 있겠군.’하며 준비를 마치고 연습장에 도착해서 볼 몇 개 치는데 또 비가 내렸다.
‘역시 오늘 운동 못하나, 그럼 뭐하지?’하면서 나무 밑에서 기다리다
Half Way House로 가서 자리를 잡고 앉아 있는데 이내 비가 잦아졌다.
‘걷다 비가 오면 중단하고 가야지.‘하면서 Pines 1번 홀로 이동해 골프를 시작했다.
8번 홀을 걷는데 다시 비가 내린다.
‘이 만큼 걸었으니 된 거지. 9홀만 마치자.’라며 전반을 마무리 했는데 비가 뚝 그쳤다.
해서 백 9에 들어서 마칠 때까지 비는 내리지 않고 오히려 간간이 햇살이 비췄다.
운동에 샤워까지 마치고 샐러드를 챙겨 아해와 통화하며 사무실로 향하는 데
소나기, 가랑비, 햇살과 흐림 등 다양한 날씨를 볼 수 있었다.
사무실에 도착하니 Jonas가 채비를 하고 나가면서 내일 아침에 Christian과
북쪽 현장에 가야 하는 데 사무실 지켜줄 수 있느냐고 묻는다.
비어 있으니 어쩔 수 없는 일 “그러겠다.”는 대답을 하자 사무실을 나선다.
점심을 먹고 사무실을 지키며 시간을 보냈다.
외출을 마치고 돌아온 Christian에게 확인하니 Water Pump가 도착했다.
일단 펌프를 열어보고 전기 점검을 시작했다.
펌프는 분명히 110v인데 펌프용 전원은 다시 확인해도 220v
해서 배전반부터 점검을 시작해 펌프용 전원을 바꾸었다.
일이 많았던 것이 아니고 그리 힘들게 한 것도 아닌데 몹시고단,
금요일 오후에 설치하자는 말을 하곤 서둘러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해 잠시 쉬고 있는데 성왕현 애틀랜타 ROTC회장이 집에 왔다.
다음 주 일요일에 있는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에 기부금을 전달하기위해서 였다.
오늘 저녁은 카레, 김치에 김, 두부조림과 함께 저녁을 먹고
차와 포도로 후식을 즐긴 후 쉬면서 시간을 보내다 하루를 마무리한다.
오늘 하루도 잘 보냈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