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 여행
천일여행 1716일째 2020년 3월 1일(일) 애틀랜타/화창
송삿갓
2020. 3. 2. 11:33
천일여행 1716일째 2020년 3월 1일(일) 애틀랜타/화창
Corona Virus 19가 점점 지구를 점령해 나가는 형태다.
중국에 이어 일본과 한국, 이제는 이탈리아와 이란을 강타하고 프랑스도 확산 중이란다.
어제는 이스라엘에서 백신 개발의 막바지에 도달했다는 뉴스에 이어
오늘은 미국에서 곧 임상실험을 할 예정이라고 하니 다행이긴 하지만
지역이 넓어지고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어떤 예측도 불가능하단 뉴스다.
한국으로선 불행한 뉴스가 한국을 출발하거나 경유한 여행객의 입국제한 나라 수가
80개른 넘었는데 그 중 37개국이 입국을 할 수 없게 되었단다.
사람들 많은 곳에 가는 게 무서울 정도로, 한국을 다녀온 사람을 만나는 게 꺼려질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오늘도 아침에 추워서 1시간 Frost Delay 되어 Kevin, Phil과 Eric 등 넷이 9시 55분 출발
Eric은 9홀에 중단했고 나머진 2시를 넘겨 18홀을 마칠 수 있었다.
샤워를 하고 집으로 내려오면서 아해와 통화를 하다 집에 도착한 3시 10분 경 잠자리로,
나는 세탁기를 돌리는 것으로 오후시간을 보냈다.
여행이 취소되어 아해 만날 수 있는 날을 기약할 수 없어 정말 재미없다.
쉬고, 저녁 먹고, 또 쉬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하루를 마무리한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저문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