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1910일째 2020년 9월 11일(금) 애틀랜타/맑음
천일여행 1910일째 2020년 9월 11일(금) 애틀랜타/맑음
어제 운동 쉬기를 참 잘했다.
조금 고급지게 설명하자면 허리가 아프다는 것은 내 마음의 욕심으로 몸에게 무리를
강요했기에 쉬게 해 달라는 신호를 몸이 보내는 것이고, 개구쟁이 같은 표현으론
몸이 마음에게 몽니를 부리는 거다.
만일 그럼에도 몸을 무리하게 사용하면 배 째라는 식으로 들어 누워버릴 수도 있는데
어제 쉬었기에 그렇게 나쁜 상황까지는 되지 않은 것에 마음에 감사한다.
실은 어제 아침에 사무실에 나갔다가 내가 마음의 결정을 하고 방향을 틀어 집으로 향했지만
그 때 아해와 통화를 하면서 의지를 표명함으로 써 내 결정의 합리화를 한 것이기에
아해가 내 몸을 쉬게 하는 데 한 몫을 한 것 또한 분명하다.
아침에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는 데 몸의 움직임이 어제보다도 더 둔했지만 통증은 훨씬 줄어
‘일상생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하면서 운동을 가는 것으로 결정했지만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중단할 작정을 했다. 물론 내 성격에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사무실에 도착해 Crew Report를 꼼꼼히 정리해서 Jonas 책상 위에 놓고는 골프장으로,
박 사장과 Brandon 등 셋이 걷는 데 Brandon의 속도 때문에 내심 걱정을 했지만
오늘따라 조금은 늦은 속도로 플레이를 해서 크게 나쁘지 않았다.
첫 세 홀은 스윙에 각별히 조심하면서 실수를 조금했지만 이후부터는 힘을 빼고
부드럽게 플레이를 하니 오히려 거리와 방향이 좋기까지 했다.
나는 9홀을 마치고 중단, 두 사람은 후반9으로 갔고, 나는 정리를 마치고 CPA 사무실에
이어 Chick-Fil-A에서 샐러드를 Togo해선 사무실로 갔다.
우선 Slabs Inventory를 마치고 몇 가지 정리를 하곤 점심식사, Crew 수표를 발행해
서명을 하고 CCTV System Setup을 하고 있는데 Jonas가 들어와 몇 가지 이야기를 하곤
사무실을 떠나 Costco로 향했다.
자동차에 Gas를 넣고 포도와 딸기 등을 사서 집에 들어와 샤워로 엄청난 땀 냄새를 씻어내고
족욕을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내일은 Club Championship이 있기 때문에 잘 먹자는 의미에서 남은 돼지갈비를 데워
김치, 양상치 등과 함께 먹고는 쉬면서 저녁을 보내다 아침을 맞이한 아해와 통화를 한 참...
통화를 마치고 마음챙김, 명상을 하는 것으로 오늘을 정리하였다.
아직 허리가 완전하지는 않지만 어제 쉬었기 때문에 많이 회복되에 오늘 큰 무리 없이 하루를 보낼 수 있었던 것에 나와 아해에게 감사함을 품고 오늘을 마무리한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