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1938일째 2020년 10월 9(금) 애틀랜타/오전/흐림, 오후/비
천일여행 1938일째 2020년 10월 9(금) 애틀랜타/오전/흐림, 오후/비
허리케인 델타가 올라오고 있다.
때문에 오전엔 흐리고 오후에 간간이, 이어 저녁엔 쉬지 않고 비가 내렸다.
아침의 일기예보론 밤새 약한 비가 내리고 낮엔 쉬다가 저녁부터 다시 비가 내린다고 했는데
예상은 빗나가 늦은 오후부터 많은 비가 내려 ‘내일 토너먼트를 할 수 있을까?’란 의문....
오늘 골프는 오랜 지인인 Eunice Kim의 남편인 치과 의사 Dr. Kim과 쳤다.
며칠 전 Eunice로부터 전화가 와서는 오늘 남편과 함께 나오겠다고 했었는데
정작 오늘은 남편 혼자 나와선 Eunice가 몸이 좋지 않아 못 나왔는데 골프를 마치고
자신의 집에서 점심을 먹자고 하기에 나는 일을 하러 사무실로 가야한다고 했더니
바로 자기 와이프에게 전화를 걸어 내 사정을 설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Eunice가 나왔다.
몸이 안 좋아 골프는 못하고 나중에 자신의 집에서 식사를 하자는 이야기다.
Dr. Kim의 병원 Open 할 때 안내 테이블을 Granite로 공사를 했고 이사를 하면서
동생이 컴퓨터작업을 했지만 정작 얼굴을 보지 못해 오랜만에 보게 되었고
골프는 처음인데 나름 연습을 많이 했는지 제법 잘 쳐 나름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운동을 마치고 CPA사무실에 들려 서류를 전달하고 사무실에 도착 Inventory Check를 하곤
Chick-Fil-A에서 Togo한 샐러드로 점심을 먹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오늘 물탱크의 Pump교체 작업을 할 예정이었지만 어제 Christian이 완료
오늘은 쉽게 일을 마치고 Costco에 들렸다 집에 들어왔다.
많이 고단해 샤워를 마치곤 바로 침대에 누워 한 참을 자고 일어나 오후 시간을 보냈다.
콩나물국을 끓이고 가자미를 구워 식사를 마치고 편안한 금요일 저녁을 쉬었다.
가끔 멈추긴 하지만 계속해 내리는 비를 보며 오늘을 마무리한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