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 여행
천일여행 1988일째 2020년 11월 28일(토) 애틀랜타/맑음
송삿갓
2020. 11. 29. 11:19
천일여행 1988일째 2020년 11월 28일(토) 애틀랜타/맑음
밤새 머리가 아프더니 오늘 종일 편두통 때문에 고생을 했다.
아침에 집을 나서기 전 편두통약을 먹고 골프를 하는 중간에 타이레놀,
그리고 운동을 마치고 집에 도착해서 간단한 점심과 함께 또 편두통약을 먹고서도
가라앉지 않아 괴로워했다.
안·박 사장, Tony Cruz 등 넷이 걸었는데 두통약 때문에 진통이 되어 몸의 회전이 많아
잘 맞으면 멀리, 아니면 좌·우로 많은 편차가 있었지만 나름 집중하며 잘 놀았다.
“아마도 오늘 같은 날씨의 골프는 올 해에 더 이상은 없겠지?”라는 말을 할 정도로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어 가능한 날 놀아야겠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잘 놀 수 있었다.
임연수를 양파와 버섯을 넣고 졸였고 계란프라이를 해서 김치와 함께 저녁을 먹었다.
두통이 사라지지 않아 소화에 편한 음식을 먹을 작정이었지만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그럼에도 더 심해지지 않는 것을 다행으로 알며 식사를 마치고 설거지에 이어 휴식...
오늘명상부터 [7일간의 감사]를 반복하기로 했다.
이미 지난 1주일 충분히 하였지만 다시 반복하면서 더 수련해 보는 걸로......
내일 아침에 일어났을 땐 두통이 없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을 마무리한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