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 여행

천일여행 2044일째 2021년 1월 23일(토) 애틀랜타/맑음

송삿갓 2021. 1. 24. 11:31

천일여행 2044일째 2021123() 애틀랜타/맑음

 

이른 아침 날씨가 바람이 불고 추웠다.

730분경 골프장에서 온 Notice에 코스가 얼어 Delay될 것 같은데 8시에 다시 알리겠단다.

35, 체감기온 25도라기에 적어도 1시간은 Delay될 것으로 생각하고 침대에 누웠다.

8시 직전 다시 온 Notice에는 [No delay today]

서둘러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서 시작 15분 전에 도착했다.

오늘 골프는 Eric이 아닌 Jong Kim, In Kim 부부와 함께 걸었다.

그들과는 한 번, 그 때는 그들이 카트를 탔고 전동카트를 사서 걷고싶다는 말을 했었는데

얼마 뒤부터 걷는 모습이 보였는데 나와는 오늘 처음 걸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Eric, Tony 등과 함께 걷는 것으로 되어 있었지만 Tony가 너무 늦고

Eric 보단 Kim부부가 편할 것 같아 바꿨고, 내일도 그렇게 하는 것으로......

Stables-Pines Course를 걷는데 후반 9은 밀려서 조금 오래 걸었지만

햇살이 좋고 따뜻해 충분히 잘 즐기는 운동을 했다.

 

운동을 마치고 집에 도착해 간단한 점심을 먹고는 족욕과 어깨 마사지를 하는 사이

먹은 점심 때문인지 속은 불편했고 어깨는 더욱 불편해졌다.

다만 어제 기억했던 왼쪽 등이 불편한 것은 위가 아파서라는 Dr. Kim의 말,

별거 아닐 수도 있는데 어깨 아픈 것에 대해 위안이 된다면 너무 우스운가?

 

오늘도 저녁은 죽을 먹었다.

하루나 이틀 즈음 더 먹어야 할 것 같은데 그래도 좋아지지 않으면 다시 병원에 가야 할 듯.

오늘 하루도 이렇게 보내고 마무리한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