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2124일째 2021년 4월 13일(화) 애틀랜타/맑음
천일여행 2124일째 2021년 4월 13일(화) 애틀랜타/맑음
2020년은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여행 일절,
여기서 사람들 만나는 것도 거의 없이 보낸 한 해였다.
그럼에도 내가 2020년에 가장 잘 한 일은
회사의 QuickBook을 외부에서 Access할 수 있도록 한 것과
사무실의 인터넷 회사를 바꾼 것
그리고 Inventory의 개선을 들 수 있다.
코로나가 없었고 계속 여행을 다녔더라면 못 했을 수도 있는 것들을
나름 재정비 한 것이 다행이다.
모두 회사 일이고 앞으로 얼마나 더 일을 하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전부는 아니지만 외부에서도 회사 일을 할 수 있도록 된 것은 나름 자유스러워 진 것이다.
오늘도 운동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오후 내내 회사 일을 할 수 있었던 것도
2020년에 잘 하 것 중의 하나 QuickBook을 외부에서도 하게 만든 일이다.
아직도 조금의 틈만 보이면 Crew들이 속이고
Jonas와 Christian은 Over order하는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 만큼 정리 되어가고 있는 것에 한 시름 덜었다는 표현이 적절한 것 같다.
운동은 오늘도 혼자 걸었다.
박 사장이나 Eric 등과 어울리지 않으려 다른 코스로 돌다보니 그렇게 되었는데
생각의 정리와 혼자 연습하며 즐기는 맛도 충분히 감사할 운동이었다.
오늘 새로 산 Wok이 도착해 새우를 볶았다.
올리브 오일을 많이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다가 양파를 넣어 살짝 익었을 때
해동시킨 새우를 넣고 한 참을 더 볶으며 소금으로 간을 했는데
처음 한 것 치고는 맛있었다.
저녁을 먹고 설거지에 이어 늘어져 쉬다가 하루를 마무리한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보냈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