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 여행
천일여행 2130일째 2021년 4월 19일(월) 애틀랜타/맑음
송삿갓
2021. 4. 20. 10:25
천일여행 2130일째 2021년 4월 19일(월) 애틀랜타/맑음
어제 밤 나름 잘 잤음에도 종일 고단하다.
지난 주 쉬지 않고 6일 연속 18홀을 걸어서인지
아님 내일 코로나 2차 주사를 맞아야 하는 마음의 부담 때문인지
아침 출근길부터 급 고단 해져선 사무실에서 일을 할 때나
일을 마치고 집에 도착해서 잠시 잤음에도 오후에 이어 저녁까지 고단했다.
사무실에서 Advil을 먹기까지 했음에도 너무 심하게 고단했고
가끔 잔기침까지 거들어
‘내일 주사 맞을 수 있을까?’하는 걱정까지 했다.
잘 먹자는 생각에 소고기를 넣은 미역국에
새우와 스칼렙을 양파와 샐러리를 곁들여 볶아 저녁을 먹고
설거지를 하고는 늘어져 쉬며 몸과 마음을 달랬다.
내일 주사를 맞을 수 있는 거 맞지?
잘 쉬면서 저녁을 보냈더니 잠자리에 들 시각엔 고단함이 많이 줄었다.
내일 주사 맞을 수 있을 것 같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