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 여행
천일여행 2325일째 2021년 10월 31일(일) 애틀랜타/맑음, 오후/간한 바람
송삿갓
2021. 11. 1. 10:40
천일여행 2325일째 2021년 10월 31일(일) 애틀랜타/맑음, 오후/간한 바람
오늘 골프는 Jonas와 둘이 Pines-Meadows를 쳤다.
Tee sheet에는 Last name이 Song인 부부가 있었는데 No show,
무슨 사연이 있는지 모르지만 암튼 나타나지를 않아 둘이 시작해 둘이 18홀을 마쳤다.
Jonas는 최근 연습을 많이 하면서 자주 라운드를 하다 보니 많이 늘었다.
어쩌면 얼마 지나지 않아 나보다 더 잘 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암튼 다른 생각, 다른 이야기 안 하고 골프에만 집중하고 잘 놀았다.
그는 오늘 저녁에 할로윈, GA Bulldog, 월드시리즈 야구 등의 각각 다는 파티가 있어
바쁘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 잘 놀며 산다는 생각을 했다.
하기야 세 가지 그룹의 놀이가 충분히 있을 수 있으니 즐겨야지....
골프를 마치곤 집에 와서 일상적인 일요일의 시간을 보냈다.
해물볶음을 만들어 저녁을 잘 먹고는 쉬다가 잠자리에 들 무렵 월드시리즈 5차전 중계가
있어 마칠 때까지 보고 잠들까 하다가 보는 시늉만 하다가 그냥 자는 걸로....
어제 편두통이 있지만 약을 먹지 않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새벽에 결국 약을 먹었다.
잠을 설칠 정도는 아니었지만 더 깊이 자겠다는 생각에 약을 먹고 나머지 잠을 잤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보내고 마무리한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