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 여행

천일여행 2428일째 2022년 2월 11일(금) 애틀랜타/맑음

송삿갓 2022. 2. 12. 11:42

천일여행 2428일째 2022211() 애틀랜타/맑음

28/1/42

 

오랜만에 Frost delay 없이 골프를 한 날로

Mike, Harrison, Kevin 등 넷이 플레이를 했다.

박 사장과 Kevin은 어제 SGGA에 가입했고 오는 26일에 있는

[Two-Person Best Ball]에도 등록했다며 오늘 연습게임을 요청,

Mike의 요청에 ·tee에서 연습게임을 했다.

전반에는 어제와는 확연히 다르게 우리 팀이 엄청 잘 했지만

후반에 작은 실수가 겹치면서 어제와 거의 비슷한, 아니 더 나쁜 플레이를 했다.

아마도 Mike가 전반 9을 마치고 가겠다고 하다가 시간이 남아 몇 홀 더 하겠다하며

플레이를 한 후반에 집중력이 떨어졌고 나 역시 언제 갈지 모르는 파트너와

플레이를 하다 보니 조금 느슨해진 것 때문이란 판단.

하지만 Harrison-Kevin 팀은 후반을 갈수록 팀웍이 확연히 좋아짐을 보였다.

암튼 Mike는 후반 7홀을 마치고 Back to work,

그럼에도 충분히 잘 즐긴 골프였다.

 

골프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는 샤워,

이후엔 늘어져 쉬며 오후를 보냈는데 의자에 앉아 잠시 조는 여유까지 누렸다.

 

콩나물황태국과 가자미조림을 데워 오이무침, 멸치볶음 등과 함께 저녁을 먹고는

쉬다가 아해와 통화, 그리고 이후에 또 늘어져 있다 오늘을 마무리한다.

오늘도 두통약을 먹지 않고 보낼 수 있음에 감사

맑고 밝은 날씨에 운동을 할 수 있었음에 감사

아해가 잘 자고 일어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오늘을 정리한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