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2466일째 2022년 3월 21일(월) 애틀랜타/맑음
천일여행 2466일째 2022년 3월 21일(월) 애틀랜타/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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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월요일이라 운동을 쉬는 날 이지만
잠시 고민하다 어제와 같은 동네의 Chastain Park에서 걸었다.
이유?
수요일에 비가 많이 온다기에 오늘 걷는 걸로......
아침에 느긋하게 준비를 하고 8시경에 집을 나서 10여분 만에 골프장에 도착,
Check in을 하고 1번 홀로 가서 혼자 첫 홀을 걸었는데 앞서가던
한 백인이 두 번째 홀 티 박스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같이 치자기에 Ok!!!!
해서 2번 홀부터 Ron과 둘이 골프를 했다.
이런 좋은 날씨에 걸을 수 있음에 감사를 하며 걷기시작했다.
몇 홀 지나지 않아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는데
지난주에도 스윙 할 때 약간씩 있었던 터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앞으로, 앞으로.
하지만 뒤로 갈수록 통증이 심해져 7번 홀에서는 ‘9홀만 칠까?’하는 염려를 했다.
그럼에도 ‘이러다 말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9홀을 걸을 때
아픔이 커져 타이레놀을 먹었다.
이어 3홀, 결국 중단하는 걸로 마음을 정하고 Ron과 헤어져 17번 홀로 Turn해서
티 샷에 이어 두 번째 샷을 하고는 그냥 걸어서 운동을 마치는 걸로....
집으로 돌아와 샤워에 이어 잠시 잠을 잤다.
너무 힘들고 고단해서.......
털고 일어나 국수를 삶아 장국국수를 만들어 먹고는 늘어져 오후 시간을 보냈다.
아픈 옆구리에 진통소염제를 바르고 저주파마사지 등으로 몸을 달랬다.
오늘 저녁은 떡만두국을 만들어 무생채와 올리브,
그리곤 쉬면서 저녁 시간을 보냈는데
오늘 잘 달래면 내일은 운동할 수 있겠지?
오늘 하루 잘 보낸 것에 감사,
그리고 오늘도 쉬지 않고 나를 돌아보며 천일여행기를 쓸 수 있음에 감사하며
오늘을 마무리한다.
나의 행복을 위한 10가지 마음가짐
먼저 나를 사랑한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난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다
자책도 걱정도 하지 않는다
새로운 경험을 즐긴다
모든 선택의 기준은 나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미루지 않고 행동한다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내 안의 화에 휩쓸리지 않는다
-웨인 다이어 책, 행복한 이기주의자에서-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