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 여행

천일여행 2471일째 2022년 3월 26일(토) 애틀랜타/맑음

송삿갓 2022. 3. 27. 11:13

천일여행 2471일째 2022326() 애틀랜타/맑음

57/7/85

 

어제 장황하게 설명한 복병 때문에 오늘도 운동을 쉬었다.

바람이 불긴 했지만 맑은 날씨에 집에 있으려니 견디기 쉽지 않았지만

나름 잘, 편안히 보냈는데

복병인 옆구리 통증을 잘 달래보자는 간절한 마음으로 쉬면서......

내일은 운동할 수 있겠지 하는 간절함을 담고 말이다.

 

잘 쉬다가 오후에 옆구리 통증을 점검하기 위해서

건너 방에 보관하고 있는 로브웨지를 들고 몇 번의 연습스윙을 해봤다.

근데 몇 번의 빈 스윙에도 통증이 지난 월·화요일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 상태로 진짜 볼을 치다가는 몇 번의 샷도 제대로 못할 것 같은 불길함,

만일 이 상태로 운동하러 나갔다가는 더 심해질 것 같은 불안감.....

 

결국 Chastain Park으로 전화를 걸어 내일 있는 일정을 취소했다.

깊이 생각하지 않고 간단하게 결정할 수 있었던 것은 예사롭지 않은 통증 때문이었고

내일만 취소하면 월요일까지 이틀 더 몸을 쉬게 할 수 있다는 것 때문이었다.

그러면 좋아지기를 기대하며 말이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보내고 마무리한다.

 

나의 행복을 위한 10가지 마음가짐

먼저 나를 사랑한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난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다

자책도 걱정도 하지 않는다

새로운 경험을 즐긴다

모든 선택의 기준은 나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미루지 않고 행동한다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내 안의 화에 휩쓸리지 않는다

-웨인 다이어 책, 행복한 이기주의자에서-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