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 여행

천일여행 2880일째 2023년 5월 9일(화) 애틀랜타/아침/흐림, 10시경 이후/맑음

송삿갓 2023. 5. 10. 10:25

천일여행 2880일째 202359() 애틀랜타/아침/흐림, 10시경 이후/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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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패턴에 이제 거의 정착하고 익숙해지는 중이다.

단지 화장실 문제가 조금은 더 안정화 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예전에는 이른 아침에 집에서 해결하고 골프장에 도착해 한 번 더 화장실을 찾는 패턴,

하지만 요즘은 집에서 해결하고 골프장에 도착해서는 바로 플레이를 시작하니

뭔가 부족한 것 같다가 골프를 마치고 집에 도착하면 아침의 부족했던

걸 해결하는 형태라 때로는 골프하는 내내 뒤태가 묵직하다는 느낌이 들고는 한다.

어제는 아침 설사 때문에 약간 달랐지만 오늘도 골프를 마치고 집에 도착해

샤워를 하기 전 변기에 앉아야 했다.

~ 그래도 큰 문제가 되지 않으니 다행이다.

골프장에서도 몇 시에 출발하는 게 좋은 시간인지도 거의 정착이 되는 느낌이다.

 

오늘 골프는 739, 막 나가려는 데 지난 주 화요일에 만났던 일본인 키스가

도착해 같이 치자고 하더니 히로는 안 오냐?”고 물으니

오고 있는데 자기네 티 타임인 756분에 맞춰 오는 것 같단다.

자기는 기다리겠다기에 나는 혼자 출발했는데 3번 홀에서

그린 잔디를 깍고 있어 기다리는 중 뒤를 따르던 키스와 히로가 도착해 Join,

나머지 홀을 셋이 플레이를 했다.

키스는 오늘도 나를 닌자라 부르며 오래된 친구처럼 잘 어울리며 잘 놀았다.

장 선생 그룹은 내가 2번 홀을 칠 때 세 홀 앞에서 플레이를 하고 있었는데

17번 홀에서 바짝 따라붙어 18번 홀 티 박스에서는 만나는 등

오늘도 결국 그들의 속도에 맞춰 끝냈지만 나는 3시간 35분 만에 18홀을 마쳤기에

늦어지는 영향이 거의 없어 좋았다.

 

집에 도착해 화장실에 이어 샤워, 블루베리와 건과류를 많이 넣은요거트와

아보카도, 치즈 등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쉬면서 오후 시간을 보냈다.

 

오후에 TV를 보며 잘 쉬다가 저녁준비,

우거지갈비탕과 닭고기야채볶음을 데워 무생채, 김 등과 함께 저녁을 잘 먹고는

설거지, 후식까지 잘 마치고 설거지를 했다.

잠시 쉬다가 아해와 통화를 잘 마치고 오늘을 마무리한다.

 

좋은 날씨에 감사하고

키스, 히로 등과 운동을 잘 한 것에 감사하며

아해와 통화를 잘 한 것에도 감사한다.

 

나의 행복을 위한 10가지 마음가짐

먼저 나를 사랑한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난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다

자책도 걱정도 하지 않는다

새로운 경험을 즐긴다

모든 선택의 기준은 나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미루지 않고 행동한다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내 안의 화에 휩쓸리지 않는다

-웨인 다이어 책, 행복한 이기주의자에서-

 

**Carpe Diem**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