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메의 컬럼과 글

벌써 네가 보고 싶어

송삿갓 2015. 9. 2. 20:38

벌써 네가 보고 싶어

 

하루 종일 함께하고

고단함에 몸 누인다

 

새근새근 너의 숨결

살며시 날 깨운다

 

세느강은 밤 불빛과

내 마음은 네 여운과

서로 안고 너울너울

 

동트기 전 이른 새벽

너의 얼굴 만지는데

그리움이 먼저 인사

 

너의 숨결 장단 맞춰

그리움은 깊어지고

떠날 시간 멀었는데

벌써 네가 보고 싶어

 

August 25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