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1540일 2019년 9월 7일(토) 애틀랜타/맑음
어제 저녁에 속이 좋지 않아 밥을 끓여 먹었고
잠자리에 들 무렵 두통이 있어 스트레칭을 하니 사라졌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또 두통, 하지만 스트레칭을 했더니 또 잠잠....
하지만 속은 여전이 약간 불편한데 이유를 모르겠다.
빵과 시리얼 등으로 간단한 아침을 먹고 골프장에 도착,
지난 토요일에 이어 안·박 사장, Eric등 넷이 다시 모였다.
하지만 안 사장이 15번 홀에 훌쩍 떠나버렸기에 오늘의 시작 분위기는 냉랭하였다.
안 사장은 나를 보자 어제 한국의 청문회 등 이야기를 하였지만 솔깃하진 않아 시큰둥하였다.
차가운 분위기에서 넷이 골프를 하는 데 나와 박 사장은 덜했지만
안 사장과 Eric은 신경을 쓰는 듯하였는데
박 사장과 Eric은 여전히 매치 플레이를 하였는데 거의 일방적으로
박 사장이 앞선 것으로 보아 Eric이 조금 더 심한 것 같았다.
나는 다음 주 Competition에 대비 이것저것 연습 삼아 플레이를 하다 보니 점수는 젬병...
골프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여전히 속이 편치 않아 죽과 딸기로 간단한 점심을 먹었다.
의자에 앉아 잠시 조는 등 여유로운 오후 시간을 보냈다.
콩나물국을 끓이고 갈치조림, 무생채 등이 오늘의 저녁 메뉴,
후식은 어제와 같이 포도, 그리고 쉬면서 저녁 시간을 보냈다.
허리케인이 지나가면서 Dry하고 무더운 날씨를 주고 가서 그런지
연일 비올 확률은 0%, 낮 최고기온은 90도를 넘기는 날이 계속 이어진다.
오전에 골프를 하는 데도 열기에 몸이 축축 늘어지는 데
내일 ROTC장학기금마련 골프대회가 오후인데 괜찮으려나?
그래도 가트를 타니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며 오늘 하루를 마무리한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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