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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가 춤춘다

소리가 춤춘다 바람의 소리에바다와 하늘이 만나는 소리바다와 모래가 만나는 소리하늘을 나는 갈매기의들을 수 없는 소리햇살에물결에가라앉는 내 마음의 소리그것들을 바라보는 내 눈의 소리세상의 소리가어우러져 춤을 춘다내 몸 말고나중에 나중에내 영혼도 춤을 추겠지보이지 않고 소리 없어도듣는이 없어도 너울너울······ September 8 2026강릉 안목항에서

그 때의 그 아이들

그 때의 그 아이들 남자, 혹은 여자키가 컸나, 아님 작았나얼굴이 동그랬나, 아님 네모였나하얗었나, 아님 까맸었나빡빡, 아님 단발기억이 사라졌다 하지만많았었고개구쟁이였고싸웠었고놀렸었다그래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 하기야60년이 흘렀으니그럴 만도얼마나 늙었을까 죽었나, 아님 살아있나아이들은, 손주들은스치고 지나가면알아는 보려나그 때 그 아이들을 September 7 2026바람의 언덕을 걷다가-묵호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