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 충성 옷장을 정리하다 보니 거의 34년 전 소위 임관 때 입었던 정복이 있었다. 상.하의는 물론 셔츠에, 넥타이, 벨트 까지 그대로 였다. 모자가 없고 금색 견장과 계급장은 다르지만 거의 그대로 세월은 30년이 훌쩍 지났고 이사도 여러 번 한국서 미국이 짧기나 한가? 지금까지 보관 한 것을.. 학창시절의 추억 2016.04.16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밤 사이 지독하게 괴롭히는 두통에 진통제를 먹으러 1층으로 내려갈까 하는 고민을 하면서도 그냥 참아보자는 심산에 잠을 청하지만 잠 속에서도 두통이 괴롭힌다. 그러함 속에 들려오는 빗소리가 잠을 설치게 하면서 “비 참 많이 온다”는 푸념 섞인 생각이 떠나지 않는 것을 보면 두통이 괴롭고 잠.. 학창시절의 추억 2010.11.16
My Way 친구에게... 2010년 11월의 둘째 날, 내가 살고 있는 아틀란타는 흐리고 약간은 쌀쌀한 그래서 몸과 마음이 움츠려 들면서 한기를 느끼는 그런 날 중학시절 자네의 집 안방에 있는 석유난로에서 따스한 김을 무럭무럭 내며 끓던 오렌지 껍질 차가 그리워지네...... 한 잔의 차를 건네주며 몸을 녹이라는 자네 어머니의.. 학창시절의 추억 2010.11.02
우리들의 선생님 내가 너희들보다 잘 나서 선생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너희 과정을 먼저 지나 왔기 때문에 그 과정을 소개하는 것에 불과하고 너희들 나이에 열심히 하지 않으면 나중에 어떻게 되는지 알기 때문에 너희들에게 열심히 하라고 하는 것이다. 너희들 중 많은 학생들이 내 나이가 되었을 때 나보다 훨씬 .. 학창시절의 추억 2010.10.28
중학생활의 추억-장난꾸러기 쌀쌀해진 아침 공기에 전해지는 차가움에 코끝이 약간 얼얼해 지면서 머리칼이 바짝서는 느낌에 팔을 비롯한 온 몸의 피부가 수축되면서 한기를 느껴 나도 모르게 옷깃을 여미고 팔장을 끼면서 몸을 움추리게 하는군. 한참 나이 때 사랑하는 이와 격동적인 일을 치루고 피곤함에 스르르 .. 학창시절의 추억 2010.10.05
도시락 35년이란 세월이 많은 것을 바꿔 놓았네. 우리 때는 PC는 물론 휴대혼도 없었고 왕따라는 단어도 없었네. 우리 중학시절 도시락 생각나나? 지금은 흔치 않은 한쪽 구석에 반찬을 담을 수 있는 구조의 노란 알루미늄 사각 도시락을 가지고 다녔지. 어떤 학생은 밥 위에 약간의 기름기 흐르는 .. 학창시절의 추억 2010.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