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1936일째 2020년 10월 7(수) 애틀랜타/맑음
Chip이 난 자동차 유리, 수리를 마쳤다.
원래 상상했던 것은 전문가가 하니 흠집이 하나도 없는 원래의 유리대로 될 것을 기대했다.
하지만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깨진, 실금이라는 표현이 옳을 정도의 흔적은 남았다.
아주 깨끗해지지 않아서 앞으로도 흔적을 보며 마음이 쓰이긴 하겠지만
최선을 다했다는 위안으로 참을 수 있을 정도는 된 것이다.
운동은 Dr. 송 부부와 조금 늦게 할 예정이었지만 자동차 수리 예약 때문에 점심 먹을
시간이 빠듯할 것 같아 조금 이르게 혼자 시작해 빨리 마쳐서 여유를 부리며
Chick-Fil-A에서 점심을 Togo해 H-Mart 주차장의 차 안에서 먹었고 콩나물과 비트,
임연수를 사곤 바로 자동차 유리 고치는 곳으로 갔다.
집에 도착해 샤워를 마치곤 바로 침대로 가서 몸을 뉘이곤 한 참을 잤다.
최근 몸살기운이 약하게 있어 코로나를 의심하면서도 열이나 기침이 없어 걱정은 덜었지만
자꾸 타이레놀이나 잠자리에 조금 더 많은 취침 도움약을 먹곤 하게 된다.
어제저녁도 약 한 알을 더 먹고 잤더니 취침점수가 65라는 높은(주로 30, 50이 최고)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아 푹 잔 것으로 자신하곤 오늘은 타이레톨 힘을 빌리지 않고 하루를 살았다.
운동 직전엔 ‘먹을 걸 그랬나?’라는 생각을 했지만 운동에 집중하면서는 잊었고
오후에 낮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좋아졌는데 저녁으로 갈수록 두통이 약하게 시작되며
컨디션이 나빠지기 시작해 걱정이 되었다.
이틀 전 자다가 오른쪽 귓속이 가려워 세게 긁었더니 염증이 생겼는데 오늘은 오른쪽
콧속도 뭔가 상처가 생겼는지 만지만 아픈 게 기분지 좋지 않은 것도 걱정을 더한다.
이게 계절 탓인지 아님 단조로운 생활 탓인지 잘 모르겠지만 아프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은
만일 혼자 아프면 어쩌지도 못하면서 많이 처질 것 같음에 어떻게든 버텨보잔 각오를 한다.
오늘도 명상은 이어졌고 이젠 습관이 된 것으로 간주해도 될 것 같을 정도로 정착이 되었다.
‘긍정의 힘’, 살면서 부정적인 생각이나 판단보다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몸과 마음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다지게 하는 마음으로 오늘을 마무리한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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