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2085일째 2021년 3월 5일(금) 애틀랜타/맑음
한국에 가기 전 코로나 검사를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었지만
그건 나만의 막연한 기대....
어제 저녁 인터넷을 통해 예약하지 않고 검사할 수 있는 곳을 찾아
시작 시각과 주소를 알아 놓은 터,
아침에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곤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다 집을 나섰다.
[Sameday testing]은 집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
혹시나 많이 기다릴 것이 걱정되어 조금 이르게 도착했는데
사진에서 보던 것과는 전혀 다르게 거의 모든 상점이 문을 닫은 몰의 한 켠에 자리하였고
Open 30분 전이라 그런지 불이 꺼져있고 조금은 을씨년스럽기까지 하다.
어제 확인하지 않았더라면 Covid test를 하다 문을 닫았다는 생각에 발길을 돌렸을지도
모를 분위기였지만 기다려보기로 하는 데 얼마 지나지 않아
한 명이 도착해 문을 열고 들어가는 모습에 안도하고 계속 기다렸다.
Open시간이 되어 문을 열고 들어서니 조금은 허술하지만 나름 친절하게 안내를 하는 데
서류를 주고 인적사항 등을 펜으로 적는 것이 아니라 QR code를 Scan하고
Link하여 인적사항에서부터 비용지불까지 신문물인 전화기로 하는 데 신기했다.
Rapid로 테스트를 하니 30분 뒤 이메일로 결과를 알려준단다.
골프장으로 향해 열심히 가는 데 중간에 테스트 결과가 도착했는데 Login이 필요하다기에
골프장 도착할 때까지 꾹 참고 도착해 바로 확인하니 Negative.....
기분 좋은 마음으로 Dr. Song부부와 18홀을 다 놀았다.
원래는 9홀만 걸을 예정이었지만 날씨가 좋다는 내 스스로 만든 이유로 18홀을 즐기고
안경점으로 가서 렌즈 주문하곤 Costco로 가서 바나나와 버섯, Almond 등으로 사고
집으로 돌아와 쉬면서 시간을 보내다 배추된장국을 끓여 저녁을 먹고 치우곤 늘어졌다.
오늘 하루 이렇게 저문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
'천일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일여행 2087일째 2021년 3월 7일(일) 애틀랜타/맑음 (0) | 2021.03.08 |
---|---|
천일여행 2086일째 2021년 3월 6일(토) 애틀랜타/맑음 (0) | 2021.03.07 |
천일여행 2084일째 2021년 3월 4일(목) 애틀랜타/맑음 (0) | 2021.03.05 |
천일여행 2083일째 2021년 3월 3일(수) 애틀랜타/맑음 (0) | 2021.03.04 |
천일여행 2082일째 2021년 3월 2일(화) 애틀랜타/흐림 (0) | 2021.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