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메의 컬럼과 글

꾸러긴 허기진다

송삿갓 2016. 11. 29. 01:47

꾸러긴 허기진다

 

잘 차려진 음식을

마음껏 먹어도

 

햇살 가득

하늘사랑 받아도

 

잔바람에 통통 튀는 낙옆에

눈물 쏟는 감성에도

 

깊은 잠에

너를 꿈 꿔도

 

꾸러긴 허기진다

 

곁에 네가 없기에

오른편이 시리기에

꾸러기 맘은 고프다

 

November 2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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