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메의 컬럼과 글

Tipaza의 향기

송삿갓 2017. 4. 16. 10:54

Tipaza의 향기

 

무대 : 흙바닥

장식 : 크고 작은 돌

조명 : 사랑 빛

 

관객 : 하늘을 꽉 채운 파랑

 

악단 : 지중해

지휘 : 바람

 

깍지 끼어 손잡고

춤추는

너와 나

 

바닷새의

추임새에

흥이 나서

빙글빙글

덩실덩실

 

미소

·

··

 

Tipaza의 향기가

가슴을 채운다

 

슬프다

보고프다

 

April 15 2017

'그리메의 컬럼과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가 잠들어 있는 시각  (0) 2017.04.27
허기진다  (0) 2017.04.17
돌산의 백조  (0) 2017.04.13
내 살아 있는 동안  (0) 2017.04.09
바람 분 오늘  (0) 2017.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