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 여행

천일여행 1062일째, 2018년 5월 17일(목) 애틀랜타/대체로 흐림

송삿갓 2018. 5. 18. 09:32

천일여행 1062일째, 2018517() 애틀랜타/대체로 흐림

 

운동을 못해서 그런지 아님 사무실이 너무 추워 그랬는지 어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집에 도착해 꿀에 인삼을 타서 마셔도 좋아지지 않아 타이레놀까지 먹었는데도 나아지지 않더니

잠자리에 들 무렵 두통이 시작되었다.

그리곤 밤새 두통과 씨름하다보니 잠을 대체로 설치다 아침을 맞이하였다.

심하진 않았지만 두통이 가시지를 않아 오늘 힘든 하루가 될 것 같은 생각을 하며 나갈 준비,

바로 클럽으로 가서 연습장에 올라가서야 두통이 사라지면서 몸이 정상이 된 듯하였다.

어제 많이 내린 비로 중간에 질퍽이고 미끄러운 부분도 있어 조심스럽게 걸었지만

몸은 자유로움을 찾은 듯 움직임이 좋았다.

두통 사라지고 몸 움직임이 좋으니 마음의 평온은 절로 따라와 즐거운 몸과 마음으로 걸었다.

날이 흐리고 비가 올지도 모른다는 예보 때문인지 코스는 한산했고

박 사장과 둘이 여유롭고 기분 좋게 18홀을 걸었다.

 

클럽에서 샐러드로 점심을 먹고는 오후에 갑상선 초음파 검사 하는 날이라 바로 석원희 병원 행.

Scan을 마치고 잠시 은행에 들렸다 사무실로 도착하니 2시 직전, 모두 외출하고 비어 있었다.

 

잠시 뒤 Liana가 점심을 마치고 들어왔고 얼마 지나지 않아 Christian도 사무실로 복귀.

내일 공장 Crew 주급 지급 할 것 중 Cesar팀 자료를 확인하곤 집으로 출발했다.

집에 도착해 아해와 영상통화를 하곤 아해는 침대로 나는 잠시 쉬었다 저녁 준비,

북어콩나물국과 임연수구리를 데우고 비트짱아지를 잘게 썰어 약간 달작지근하게 무쳤다.

저녁을 먹고 쉬다가 Package 온 것 Pick up, 확인하니 공장의 Bride Saw에 사용하는

DC Motor controller 주문했던 것이 도착했다.

내일 혹은 다음 주 하루 날잡아 교체해야 할 것 같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마무리 한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