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1334일 2019년 2월 13일(수) 애틀랜타/맑음
아헤에게 가는 날
어제 잠을 좀 설쳤다.
이유는?
당연한 것 아닌가?
오늘은 골프를 박 사장과 둘이 걸었다.
Tee Sheet에는 Eric도 함께 있었으나 No Show,
실은 어제 그룹 메시지 방에서
오늘 바람이 많이 불고 많이 추울 거라며 박 사장에게 목요일(내일)에 만나자는
메시지를 보냈고 박 사장도 그러자고 하였기에 혼자 걸을 것으로 예상하였지만
날씨는 Eric이 이야기 한 만큼 춥지 않았고 박 사장은 나타났지만 Eric은 안 온 것이다.
그러니 그냥 No show라고 할 수는 없는 건가?
암튼 박 사장 또한 Tee Sheet에 그대로 있어 올지 안 올지 궁금하다 나타나니
반가운 마음이 들면서 열심히 18홀을 걷게 되었다.
간간이 차가운 바람이 제법 불기는 하였지만 좋은 햇살로 기온이 올라가 기분 좋게 걸었다
따스한 물로 샤워를 하니 약간 움츠려들었던 몸에 온기를 더하며 노곤해지기까지 하였다.
샐러드를 Togo해 사무실로 돌아와 점심을 먹고는 몇 가지 더 정리를 하곤 집으로 출발~
집에 도착해서는 우선 세탁기를 돌리고 나머지 짐정리를 하였다.
아해와 잠시 통화를 하곤 만두 몇 개를 넣은 컵라면 끓여 먹고는 공항으로 출발,
Marta를 탔는데 먹은 감기약 때문인지 어지러우면서 자꾸 눈이 감긴다.
억지로 참으며 공항에 도착 Ticketing을 하고 검색대를 통과하는 데
오른쪽 아랫배 쪽에 Yellow, 손으로 한 번 쓱 훑고는 Okay. 오랜만에 나름 쉽게 Pass,
라운지에 자리하니 고단함이 밀려오며 지친다.
아해를 보러 가는 길인데 처지면 안 되겠다 싶어 스프와 샐러드를 먹으니 조금 나아졌다.
오늘은 이렇게 마무리되어진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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