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1564일 2019년 10월 1일(화) 인천/맑음
한국 도착하는 날
비행기는 예정된 오후 시간에 잘 도착했고 입국심사와 짐 찾는 것까지 순조롭게 완료,
Avis에 들려 자동차를 Rent하는 것 또한 깔끔했다.
오랜만에 한국에서의 운전,
자동차가 다르고 운전자들의 습성이 다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운전을 하는 데
길눈이 다르고 곳곳에 있는 통행료를 내야 하는 Toll gate에서 하이패스, 현금,
그리고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장소마다 좌·우측이 달라 헷갈렸다.
그럼에도 예전에 일반교통을 이용할 때에 비해 훨씬 빠르게 강화에 도착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때문에 강화도를 들어가고 나오는 곳에 자동차 방역이 생소했다.
도로 바닥과 좌·우에 약을 분사하는 곳에서 자동차가 샤워를 했다.
어머님 집에 도착했을 때 주차장에 지팡이를 들고 나를 기다리고 있는 어머님을 보곤
많이 고마우면서도 마음의 찡함이 엇갈렸다.
많이 먹지 않으니 많이 만들지 말아달라고 말씀드린 것은 어머님의 수고를 걱정해서였다.
그럼에도 준비해 주신 메뉴를 가능한 골고루 많이 먹으려고 노력했고
충분히 배가 불러 수저를 놓고 내가 한국에 왔음을 알리는 전화 몇 통을 하곤 일어섰다.
강화에서 분당의 호텔까지 Navigation으로 찍어보니 66Km,
시간은 1시간 조금 더 걸린다는 내용에 금방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몸이 고단해 그런지 많이 지루하고 힘들었다.
졸음을 참으며 운전해 호텔에 도착해 여장을 푸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짧은 하루 이렇게 마무리한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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