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1575일 2019년 10월 12일(토) 애틀랜타/맑음
어제 밤 졸림을 참다가 잠자리에 들어, 오늘 아침6시 30분까지 버티고 있었으니
잠을 잔 시간도 족히 8시간을 훌쩍 넘겼을 게다.
그럼에도 몸을 일으켰을 때 묵직하고 더 늘어지고 싶고, 눕고 싶은 마음까지...
스트레칭에 이어 간단한 아침을 먹었지만 속이 불편할 게 걱정되어 커피는 생략.
골프장에 도착할 때까지도 속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
커피를 들고 연습장으로 올라가며 거의 반잔을 마시고 코스로 나갈 때도 이상무,
하지만 몇 홀 지나지 않아 위에 들어간 것들이 시고 쓴 물과 함께 역류하면서
속이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막연하게 커피 때문인 것으로 추측,
당분간 커피를 삼가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오늘 내 티 타임에 한 가족으로 보이는 세 사람이 있었는데 Scott에게 부탁해 따로,
해서 그들 앞에서 혼자 Pines-Stables로 걸었다.
9홀을 마치고 연습장 쪽으로 걷는 데 박 사장이 막 도착했고 연습장에선 Eric이
연습을 하고 있기에 인사만 하고 스쳐 지나갔고 18홀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걸어갈 때
그들은 8번 홀 그린에 막 도착하며 멀리서 손 인사를 주고받았다.
샤워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려는 데 오늘 월례 모임이 있는 애틀랜타ROTC 단체 카톡방에서
저녁 메뉴를 주고받으며 분주하기에 ‘나도 갈까?’하는 생각을 아주 잠시 했다.
하지만 집에 내려가 있다가 올라오는 게 귀찮고 시간을 낭비하는 것 같은 느낌에 포기.
속이 좋지를 않아 점심을 건너 뛸까하는 생각을 잠시 하였지만 그러기엔 체중이 너무 줄었다.
한국에서 돌아와 바로 쟀던 체중이 오늘은 4파운드가 빠졌다.
해서 어제 도착한 오트밀을 끓여 누룽지처럼 먹으며 속을 달랬다.
고단해서 낮잠을 좀 자려고 했는데 되지를 않았다.
그냥 눈만 멀뚱멀뚱, 해서 이것저것 하다가 그냥 휴식...
하기야 이러는 게 최상의 휴식이지 뭐~
계란찜을 중탕으로 만들고 갈치를 구워 저녁을 먹고 늘어져 저녁 시간을 보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저물어 간다.
오늘도 무지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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