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2101일째 2021년 3월 21일(일) 애틀랜타/맑음
열심히, 씩씩하게 잘 보낸 하루였다.
아침의 몸 상태는 어제와 비슷했지만 하루를 보내니 자신감이 생긴 건지
아님 used되어 그런 건지 모르지만 암튼 어제보단 훨씬 더 수월하게 잘 보냈다.
박 사장, Eric 등 셋이 걷는 데 불현 듯
Eric이 달라지고 있다는,
그러니까 가능한 매너를 지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 좋은 현상이다.
전에도 그러다 또 변한 적이 있었던가?
하기야 오늘도 자기 골프가 잘 될 때는 잘 하고 있다가 조금 안 되면 또 틀어지곤 했다.
암튼 좋은 현상인 것엔 틀림없고 길들여지고 있다는 생각을 잠시 했다.
이런 생각은 안 좋은 건가?
운동은 잘 마치고 집에 도착해선 통상적인 일요일의 오후시간을 보냈다.
생강과 대추, 계피 등을 넣고 두 번째 물을 끓여 꿀에 타서 마시며 기침을 달랬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보내고 마무리한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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