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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의 예언-베르나르 베르베르

꿀벌의 예언-베르나르 베르베르 꿀벌이 지구상에서 사라지는 순간 인간에게 남은 시간은 4년뿐>이라는 아인슈타인의 말대로 꿀벌의 실종이 세계 대전을 일으킨다는 가정이 이 소설의 출발점이다. -옮긴이의 말에서- 만일에 위의 옮긴이의 말을 소설의 본문의 읽기 전에 읽었더라면 어땠을까? 아마도 본문을 읽을 때 집중한 부분이나 메모가 달랐을지도 모른다. 본문의 거의 마지막에 이런 글이 있다.예언이 저절로 실현된다는 말은 우리가 어떤 일이 벌어진다고 입에 올리는 순간 그것이 현실로 나타날 수 있다는 뜻이다. 달리 말하면, 예언이 없었다면 그 일은 일어나지조차 않았을 것이다. -본문 100 므네모스 : 저절로 실현되는 예언 중에서- 이와 같은 글을 읽다 한 가지 과학이 떠오른다. 알려고 파고들수록 어렵다는 양자역학 ..

책을 읽고 2025.09.03

천일여행 3712일째 2025년 8월 18일(월) 송도/맑고 무더움

천일여행 3712일째 2025년 8월 18일(월) 송도/맑고 무더움 61/231 한국살이 137일차지난밤에도 잘 자고 아침을 맞이했다. 자는 중에 더위 때문에 깨서 에이컨과 실링팬을 켜고 조금 더 편하게 자고 일어났다. 올리브오일을 먹고 스트레칭을 했다. 몸이 묵직했지만 꼼꼼히 스트레칭을 마치니 훨씬 좋아졌다. 당근과 사과의 생식을 먹고 화장실에 가서 쾌변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장비를 챙겨 집을 나서 자전거를 끌고 센트럴파크로 가니 월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적은 편이었다. 자전거를 타기 전 선선하다고 느꼈는데 바퀴가 거듭 될수록 습함으로 몸에 땀이 많이 났다. 운동을 잘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빵과 치즈, 커피 등으로 아침을 먹고 잠시 쉬다가 어머님과 통화를 했다. 지난 토요일 집으로 올 때 ..

천일 여행 2025.08.18

천일여행 3710일째 2025년 8월 16일(토) 아침/강화/맑음, 점심부터/송도/맑음

천일여행 3710일째 2025년 8월 16일(토) 아침/강화/맑음, 점심부터/송도/맑음 61/229 한국살이 135일차어제 시골을 가고, 오는 길에 졸음이 쏟아지는 순간이 있었지만 졸거나 자지 않았다. 지다 졸던 어머님이 "졸지도 않네."라는 말씀에 "옆에서 운전하는 사람에게 예의가 아니지요."라며 참았다. 그리고는 저녁에 잠사리에 들었는데 오랜 여행의 고단함 때문이었는지 화장실에 자주 가지 않고 곤하게 잤다. 6시 30분 조금 전에 몸을 일으켰는데 어머님이 일어나지 않으혔다. 방문이 열려있어 슬쩍 보니 침대에 누워 주무시고 계셨다. 궁금했지만 지난번처럼 두려움에 다가가지 못하다가 요가매트를 들고나와 깔고는 어머님 방으로 가서 “어머님!”하고 흔들어 보았다. 그랬더니 큰 숨을 쉬고 코가 벌렁거린다. 안도..

천일 여행 2025.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