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 여행

천일여행 1225일째, 2018년 10월 27일(토) 애틀랜타/대체로 흐림

송삿갓 2018. 10. 28. 11:18

천일여행 1225일째, 20181027() 애틀랜타/대체로 흐림

 

형님, Tuna샌드위치 드세요? 마누라가 만들어 주던데....”

형님, 호박약과 드세요?”

형님은 안 드시는 게 많아서 묻는 겁니다.”

내가 주변사람들에게 먹는 것 가지고 너무 각 지게 이야기했었나?

밖에서 사먹는 게 별로고 특히 튀긴 것이나 고기 등을 피했는데

정말 먹기 싫어서 그런 적이 있었고 때론 저녁 늦은 시간 같은 때 저녁 먹으러 함께 가기 싫어서

안 먹는 다고 했던 것이 나를 많이 위한다고 생각하는 하 사장은 조금 과하게 이야기를 한다.

나도 사람입니다. 먹을 건 다 먹어요.” 하면서

지금은 배가 고프지 않으니 나중에 먹지요.”라는 말로 입막음을 했다.

오늘 같이 차가운 날엔 운동을 하다 빵같은 것을 서둘러 먹다보면 체하는 일이 있기에

찬찬히 먹겠다는 의미로 이야기를 했지만 결국 마칠 때까지 먹지를 않았다.

하 사장에겐 조금 미안하긴 했지만 그렇게 이야기를 하곤 아해가 만들어준 See Bar

중간에 있는 사과와 물로 허기를 채우며 운동을 마무리 하였다.

오늘은 여러 가지 이유로 하 사장과 둘이 Sugarloaf에서 골프를 하게 되었고

원래 운동을 마치고 함께 저녁을 먹는 계획이었지만 하 사장이 요즈음 다이어트를 위해

저녁을 먹지 않느다는 이야기를 하였기에 운동을 마치고 그는 바로 떠났고

나는 조금 서둘러 샤워를 하곤 집으로 내려왔다.

 

김치찌개를 데우고 초장을 만들어 무생채와 아스파라거스와 함께 저녁을 먹었다.

6:45pmLenox에 있는 MicrosoftLaptop수리 예약이 되어있어 서둘러 저녁을 먹곤

걸어서 그곳엘 갔다.

한 참을 점검하던 HDD에 손상이 있어 HDD만 교체하면 되는 데 매장에선 불가능,

인터넷으로 Acount에 들어가 Schedule Repair Setup을 하면 보낼 주소를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로 HDD만 바꾸면 $100아래지만 전반적으로 다 손을 보면 $460이란다.

집으로 돌아와 몇 가지 시도를 해 보는데 자동으로 $460 수리비를 내야하고

안 될 경우엔 비슷한 제품을 보내준다는 설명까지 들었기에 그냥 전반적인 수리 하는 것으로

했더니 정말 얼마 지나지 않아 Shipping Label이 이메일로 도착했다.

결국 거의 웬만한 Laptop가격이지만 안전을 위해서 일반수리로 작정하였다.

 

모든 걸 마치고 잠시 쉬다가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내일은 오늘보다 날씨가 나아진다고 하니 기대를 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오늘 하루도 참 잘 보냈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