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 여행

천일여행 1367일 2019년 3월 18일(월) 애틀랜타/맑음

송삿갓 2019. 3. 19. 09:32

천일여행 13672019318() 애틀랜타/맑음

 

아침 공기가 차갑다.

타이핑을 하는 손이 시릴 정도니 상당히 차갑다고 할 수 있는 날인데

지난 토요일이나 어제도 그랬지만 오늘이 더 차갑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

아해에게 가기 전 시작되었던 기침은 야운데에 있는 동안에도

잦아졌다 심해지기를 반복하더니 애틀랜타에 돌아와서도 사라진 듯하다 또 심해졌다.

아마도 지난 3일 연이은 차가운 공기 때문일 게다.

 

LianaChristian이 출근하기 전 Cesar가 와서는 Bridge Saw에 문제가 있다며 가잔다.

가서 봤더니 위·아래, ·우로 이동할 때 Shaking을 하는데

Main Body쪽에 간격이 생긴 것 같아 한번 뜯어서 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Christian이 출근해 다음 주 월요일 작업하자는 이야기를 하니

지난 주 Cesar45도 경사 Cutting을 하면서 TableHitting했단다.

생각해 보니 지난 주 금요일 깨진 회전 톱날을 가지고 서성이던 모습이

아마도 톱날과 Table의 쇠가 직접 닿아 그랬던 것 같다.

Christian의 말로는 “TableHitting한 일이 있었느냐?” 물으니 아니란 대답을 했지만

틀림없이 그것 때문에 Body의 축이 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 걸 나에게 와서는 그냥 사용하다 그런 것으로 이야기를 하니 참 기막힐 노릇이다.

암튼 기름 묻히며 할 일이 생긴 셈이다.

 

지난 금요일 Engine OilMinimum이라는 Warning Message

오늘 BMW에 가기로 예약을 하였기에 아침 사무실 일을 마치고 서비스 센터로,

중간에 StaplesAmazon으로 Return RouterDrop하였다.

예약된 시간 직전에 BMW에 도착하여 자동차를 Drop하는 데

Regular Service 기간이 거의 되어 온 김에 그것까지 하라는 요청을 받아들였다.

1시간 30여분 기다리는 동안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다 서비스를 마치고

점심을 Togo하여 사무실로 들어와 식사를 마치고 오후 시간을 보내다 퇴근,

집에 도착해 아해와 영상통화를 마치고 쉬면서 시간을 보냈다.

 

해물순두부,

가열된 프라이팬에 아보카도 기름을 넣고 뜨거워지면 고춧가루 조금 넣어 고추기름,

이어서 굴, 새우, 스칼렙, 홍합 등을 넣어 볶다가 마늘을 추가해 잡내를 잡고

양파에 양송이를 추가해 어느 정도 익으면

미리 준비한 마른 버섯을 불린 물을 넣고 끓이다 순두부 투하,

마지막으로 잘게 썬 호박과 계란을 넣고 또 한 번 끓으면 팽이버섯 추가

간은 히말리아 소금으로... 2~3분만 추가로 끓이면 완성.

김치에 콩나물무침을 곁들여 저녁을 잘 먹었다.

설거지를 마치고 카모마일로 몸과 마음을 아우르다 하루를 마무리...

오늘 하루도 잘 보냈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