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 여행

천일여행 1494일 2019년 7월 23일(화) 애틀랜타/아침/비, 오전/대체로 흐림

송삿갓 2019. 7. 24. 09:26

천일여행 14942019723() 애틀랜타/아침/, 오전/대체로 흐림

 

오랜만에 아침 비가 내렸다.

점심 무렵에도 비 예보로 골프를 접겠다는 계획이었는데 실제 비가 내리니

어제에 이어 오늘도 운동을 못하는 게 아쉽다.

혹여나 오후에 걸을 수 있지 않을까하며 이기예보를 유심히 보았지만 접는 게 좋을 듯...

오후에 일찍 들어와 여행 짐이나 싸야겠다.’는 생각을 굳혔다.

 

굳은 날씨 때문인지 아님 운동을 못한다는 마음 때문인지

아침부터 몸이 묵직하고 마음이 처지며 사무실에 도착했다.

없는 동안 지급할 것들을 재정리하며 시간을 보냈다.

 

정리를 어느 정도 마쳤을 때 Clemson을 간다던 Jonas가 들어왔다.

벌써 왔느냐고 물었더니 6시에 출발해 얼른 왔다며 5개의 집 공사를 들어간단다.

그리곤 내가 없는 동안의 LuisCesar를 위한 checks 발행한 것을 봤는지

그들과 이야기를 해 보았느냐고 묻는다.

아니라고 했더니 실망하는 눈지...

지난 금요일 그렇게 미팅을 하며 설명을 했는데 벌써 Reset된 것 같은 느낌...

더 이상 대립하기가 싫어 집으로 출발, 집에 도착해 오랜 만에 라면으로 점심 식사...

 

오후를 쉬다가 내일 여행 갈 집을 정리하고 쉬다가 저녁,

미역국, 계란찜, 깍두기 등 있는 것 데우고 정리하여 식사를 마치곤 쉬면서 보냈다.

8시를 조금 넘겼을 무렵부터 심하다 살 정도로 졸음이 쏟아지는 게 견디기 어렵다.

해서 이르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잠자리에 든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