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1692일째 2020년 2월 6일(목) 애틀랜타/폭우
며칠 전부터 오늘 폭우에 토네이도가 있을 것으로 예보를 했기에 아예 운동은 접었다.
오늘 오전에 하려던 Notary Public Renewal을 어제 마쳤기에 다행이었지
만일 오늘 하겠다며 어제 있었던 일들을 하러 다녔다면 아마도 비에 흠뻑 젖었을 게다.
아침에 출근해 사무실 Windows Upgrade작업을 시도했지만 1대도 완료하지 못했다.
직원들이 일하지 않는 시간에 해야 하는 제약이 있어 이른 시각부터 시작했지만
Jonas Computer의 Printer Driver가 해결되지 않아 자꾸 미루게 된다.
다음 주 월요일 예약한 Dr.'s Office를 갔다.
지난 주 했던 혈액검사에서 백혈구 수치와 안 좋은 낮은 코레스테롤에 문제가 있다며
1주일 이내 병원에 다녀가라기에 월요일로 예약했던 건데 오늘 시간이 되어 찾았다.
백혈구 수치가 조금 낮은 건 계속되어 왔기에 그냥 그런데 코레스테롤은 의외였다.
예약 없이 갔지만 다행이 오래 기다리지 않고 의사를 만날 수 있었다.
백혈구 문제는 B형 간염항원보유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오늘 처음 들었다.
그래서 조금 힘들면 많이 고단하고 또 염증이 생기면 오래가는 것도 그 때문이었다.
코레스테롤 수치는 그냥 일반인이라면 전혀 문제가 없는 수준인데
Stroke 경험이 있는 나는 조금 더 내려야 한다며 약을 먹으란다.
그런데 약이 또 간에 부담을 줄 수도 있으니 1개월 뒤 피검사를 다시 해보잔다.
만일 큰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으면 계속 먹는 게 좋다지만 왠지 기분은 씁쓸했다.
약국에 들려 약을 Pick up하고 Printer Towner를 사러 갔는데 Closed.
에궁 그동안 빌빌하더니 결국 이렇게 되었구나라며 미용실에 전화했더니 지금 오란다.
바로 가서 Hair cut을 마치곤 CPA사무실로 가서 자료 전달과 세금보고 진행 상황을 들었다.
오늘의 예상으론 다음 주에 완료할 수 있을 것 같단다.
Chick-Fil-a에 전화로 샐러드로 주문하곤 Pick up, Office Depot에 가서
어제 Renewal한 Notary Public Stamp를 주문하곤 사무실로 들어왔다.
그러고 다니는 사이 운전할 때 앞을 잘 볼 수 없을 정도로 수시로 폭우가 내렸다.
물론 골프장에선 아침에 오늘 Closed한다는 이메일이 왔다.
사무실에서 자리를 지키며 점심을 먹다 Liana가 점심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 사무실을 나섰다.
Costco에 들릴 생각을 하고 출발했지만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포기 바로 집으로 향했다.
도착해서 어제 도착한 카트에 사용하는 Battery를 Pick up하고 샤워 후 조립을 시작했다.
오랜만에 납땜을 하면서 나름 튼튼하게 잘 마무리하였다.
밤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아해와 영상통화를 마치고 저녁 준비를 하였다.
연어머리를 굽고 해물순두부를 데워 야채볶음, 오이무침 등과 함께 식사를 마치곤
설거지를 하고 쉬면서 저녁 시간을 보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저문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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