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1952일째 2020년 10월 23(금) 애틀랜타/맑음
금요일이 다시 왔다.
사무실에 출근해 Crew report 정리하고 골프장으로 갔다.
첫 그룹에 혼자 9홀을 걸었다.
주말에 있는 Player of the Year에 대비한 연습을 하며 느긋하게 여유를 부렸다.
운동을 마치고 CPA 사무실로 가서는 IRS로부터 1099 Information이 틀렸다며
수정할 것을 요청 받은 편지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였다.
올 들어 이미 두 번 이상 수정 보고했음도 또 편지를 받았기에 문제를 파악하고
정리를 하기위한 미팅이었는데 달리 크게 할 수 있는 게 없지만 그래도 또 정리.
사무실로 들어와 Crew report에 대해 Jonas와 이야기를 하곤 Christian과 함께
Slabs inventory 확인을 하곤 Crew에 주는 수표를 발행해 서명을 했다.
Togo한 샐러드로 점심을 먹고는 사무실 일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향했다.
Costco에 들려 자동차에 Gas를 채우고 딸기와 샐러리, 샐러드 등 먹을 것을 챙기고
집에 도착해 정리, 샤워를 하고 막 나왔는데 회사의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Fusion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어제 Fusion으로부터 Renewal 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니 첨부한 Document에
서명해서 회신하라는 협박성 이메일을 받아 받아들일 수 없다는 회신을 했더니
오전 운동 중에 몇 시가 통화하기에 가장 좋은 시각이냐는 이메일이 와서 3시라고
답을 했더니 3시를 조금 지나서 전화가 걸려왔다.
그리곤 지난 1월에 Renewal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있었는데 그 유효기간이 어제였다며
지난 1월에 내가 요청한 것을 거의 다 받아들인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으니
오늘 중으로 서명을 해서 회신해야 Renewal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내가 월요일에 검토해보고 회신하겠다고 하니 회사에서 Accept할지 모른다며
그냥 오늘 보고 서명하고 회신하라고 압박을 가한다.
전화 음질이 좋지 않아 다 알아 들을 수 없었지만 그럼 너희 회사와 Renewal할
생각이 없으니 회사 인터넷을 끊던지 알아서 하라니 "Have a good day!"라며
통화를 마쳤다.
그렇게 통화를 마치고 났더니 기분 좋아야 할 금요일 오후를 망치는 것 같아 찜찜...
오늘 저녁은 미역국으로 상을 차려 먹었다.
아해의 생일이기에.....
아해는 오랜만에 엄마와 동생들과 함께 생일을 보냈고 케이크도 3개나 먹었단다.
직접 챙겨주지 못해 많이 미안하지만 가족들과 잘 보냈다니 다행이고 정말 축하한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저문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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