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2064일째 2021년 2월 12일(금) 애틀랜타/흐림
아침에 가랑비는 내리고 있었지만 기온이 높았다.
Jonas와 Cesar가 내쉬빌에 갔기 때문에 오늘 아침 Crew report는 Luis 것만 하면 되었다.
Luis와 이야기를 하고 수표까지 발행까지 하고나니 굳이 오후에 사무실로 들어올 필요가 없어
Inventory는 월요일에 할 작정에 18홀을 다 걸을 생각을 하며 골프장으로 갔다.
도착해서 준비운동 없이 바로 출발, 느낄 듯 말 듯한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10시 이후엔
그친다는 일기예보를 믿고 Gogo.....
하지만 몇 홀 지나지 않아 9홀만 걷고 사무실로 가서 Inventory Check를 하는 걸로...
그렇게 마음을 정하니 Back9을 걷지 말아야한다는 이유를 찾는 데 가장 먼저 들어난
이유가 기온이 떨어진다는 거였다.
그냥 걷기로 한다면야 해가 없어도 그 정도 온도면 걸을 수 있겠지만 중단한다니 이유가
되었고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 추운 게 싫다는 방향으로 정리되었다.
9홀을 마치고 사무실로 가서는 Inventory Check를 하는 데 지난 가을에 비하면,
아니 겨울에 비해서도 많이 정리가 되고 있어 한 시름이 놓인다.
Costco에 들려 바나나와 커피, 영양제 등과 국물을 내기위한 소고기를 샀다.
골프장을 걸으면서 생각했던 저녁 메뉴가 오늘이 설이기에 떡만두국으로,
해서 소고기를 사고 지난 번 샀던 갈비살로 국물을 내는 걸로....
집에 도착해 사온 것들을 정리하곤 바로 소고기로 육수를 만들기 시작했다.
몇 시간을 우려낸 국물로 떡과 만두를 넣고 끓인 떡만두국에
잘 삶아진 수육, 그리고 깍두기와 해초 등을 반찬으로 하여 저녁상을 차렸다.
수육은 거의 먹지 않았음에도 배가 많이 부르게 잘 먹었다.
식사를 마치곤 편안하게 쉬면서 금요일 저녁을 보냈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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