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2435일째 2022년 2월 18일(금) 애틀랜타/맑음, 강한 바람
34/1/49
오늘 날씨가 맑았지만 강한 바람이 불고 추웠다.
때문에 골프를 하면서 제법 많이 힘들었다.
오늘 골프는 박 사장과 Kevin, 그리고 Zu Yang 등 넷이 Meadows-Pines를 돌았는데
Zu Yang은 원래 9홀, 박 사장은 춥다며 9홀 만에 마쳤고
후반은 Kevin과 둘이 걸었다.
전반 9의 대화의 주 내용은 앞으로 주말과 휴일에는 12시 이후에만 걸을 수 있다는
그러니까 주로 걷기를 많이 하는 우리에겐 중요한 사건이기 때문이었다.
어제 골프를 하는 중에 Eric이 방방 떴다는 내용과 Scott에게 따지듯 대들었다는 내용,
그리고 골프를 마치고 사무실에 가겠다는 내용까지 박 사장으로부터 들었다.
내가 따지고 들거나 항의를 하지 않아도 할 사람이 있다는 안도?
그도 아님 내 입을 거칠게 하지 않아도 대신 할 사람이 있다는 걸로 위로 했다.
추워서 몸을 많이 움츠리기는 했지만 잘 견디며 충분히 즐긴 운동이었다.
그에 감사
청소기가 돌아왔다.
고장이라 삼성서비스센터에 보냈던 삼성로봇청소기가 수리를 마치고 오늘 집으로 왔다.
스마트폰에 연결하고 시험작동을 시켰는데 잘 되어 안심이 되었다.
초강력모터라 그런지 소음이 작지 않았지만 잘 되는 것에 감사......
혼자 하루 한 깨 해먹는 밥인데 매일 설거지 양이 적지 않다.
‘혼자인데 왜 그렇게 많은 걸까?’
내 자신의 밥해먹는 스타일을 잘 안다.
늘어놓기 좋아하듯 식사나 반찬 한 가지에 여러 개의 그릇과 도구를 사용하는 것,
그래서 많기 때문에 설거지 양이 적지 않지만 귀찮아하지 않음이 얼마나 다행인가?
내가 그렇다고 어머님께 말씀 드려도 믿지 않으시지만 정말 귀찮아 해본 적이 없다.
오히려 즐기니 이런 습관을 가지게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
저녁을 잘 먹었다.
양배추와 닭가슴살을 볶아 데운 미역국에 오이무침 등과 함께 잘 먹었다.
오늘도 잘 한 거다.
나의 행복을 위한 10가지 마음가짐
먼저 나를 사랑한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난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다
자책도 걱정도 하지 않는다
새로운 경험을 즐긴다
모든 선택의 기준은 나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미루지 않고 행동한다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내 안의 화에 휩쓸리지 않는다
-웨인 다이어 책, 행복한 이기주의자에서-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
'천일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일여행 2437일째 2022년 2월 20일(일) 애틀랜타/맑음 (0) | 2022.02.21 |
---|---|
천일여행 2436일째 2022년 2월 19일(토) 애틀랜타/맑음 (0) | 2022.02.20 |
천일여행 2434일째 2022년 2월 17일(목) 애틀랜타/흐림 (0) | 2022.02.18 |
천일여행 2433일째 2022년 2월 16일(수) 애틀랜타/맑음 (0) | 2022.02.17 |
천일여행 2432일째 2022년 2월 15일(화) 애틀랜타/맑음 (0) | 2022.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