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2433일째 2022년 2월 16일(수) 애틀랜타/맑음

천일여행 2433일째 2022년 2월 16일(수) 애틀랜타/맑음

32/1/47

 

오늘도 거사는 순조로운 편이었다.

어제보다 더 시원한 거사에 대한 욕심은 있었지만 나름 충분했다.

오늘 은 No delay, 해서 9시 전인 8:45에 운동을 시작했고

Mike, Kevin 등과 함께 Pines-Stables를 돌았다.

물론 Mike는 9홀만 돌았고 둘이 Best Ball 연습을 했다.

연습결과?

그리 나쁘지 않았지만 결과는 별로.....

될 듯하다, 말 듯하고,

안 되는 가 싶다가, 또 되고

크게 나쁘지 않았는데 우승권에는 못 들어갈 것 같은 애~매~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즐겁게 잘 놀았다.

연습게임은 Ⅲ·Ⅱ에서 플레이를 했는데 Mike가 9홀을 마친 후 떠나고

후반은 Kevin과 둘이 Ⅳ·Ⅲ에서 플레이를 했는데

골프로는 오히려 전반보다 훨씬 더 잘 했고, 잘 놀았다.

아마도 전반 9은 찬바람이 불어 몸이 움츠러들었는데

후반 9은 기온이 올라가며 몸의 움직임이 커졌기 때문으로 판단되었다.

그러니까 날씨가 추워지면 몸이 경직되고 힘이 떨어지기에

기온이 올라가며 확연히 달라지는 게 확실한 거다.

 

이르게 시작했기에 이르게 마쳤기에 2시 이전에 집에 도착할 수 있었고

샐러드로 점심을 먹고는 쉬면서 오후 시간을 보냈다.

 

미역국을 끓였다.

그러는 와중에 가장 큰 유리컨테이너를 카운터탑에 떨어뜨려 깨졌다.

살짝 부딪혀 이가 나는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떨어뜨려 여러 조각이 나며 소리가 컸는데 기분이 좋지 않았다.

년 초 액땜이라며 위로를 했음에도 분위기가 반전되지는 않았다.

 

오늘 하루도 운동 잘 할 수 있음에 감사

오늘도 무탈하게 보낼 수 있었음에 감사

오늘도 하루를 잘 마무리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잠자리로 향한다.

 

나의 행복을 위한 10가지 마음가짐

먼저 나를 사랑한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난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다

자책도 걱정도 하지 않는다

새로운 경험을 즐긴다

모든 선택의 기준은 나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미루지 않고 행동한다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내 안의 화에 휩쓸리지 않는다

-웨인 다이어 책, 행복한 이기주의자에서-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