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2866일째 2023년 4월 25일(화) 애틀랜타/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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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들어서며 봄이 오는 구나했던 게 얼마 전 같은데 벌써 4월도 25일, 4월의 마지막 주다.
서울에 가는 날이 다가오니 반갑고 고마우면서도 세월이 참 빠르다는 생각을 했다.
다른 한 편으로는 근심걱정 없이 잘 놀고 있는 게 다행이고 감사함이다.
오늘 골프는 혼자 걸었다.
원래는 Nick Swilley이라는 멤버와 같이 걷기로 되어 있어 연습을 하고 있는 중에
Scott이 다가 와서는 전 선생부부가 Pines로 나갔는데 지금 빨리 가면 같이 칠 수 있다기에
서둘러 1번 홀로 갔는데 이미 출발해 페어웨이 중간에 있었다.
그 부부는 원래 Mike와 Jun 등 넷이 Stables의 첫 그룹이었는데
아마도 Pines의 첫 그룹이 비어 그리로 가라 했더니 Mike와 Jun이 거절해서
전 선생부부만 Pines로 간 게다.
페어웨이 중간에서 뒤돌아보면서 나를 인식했고 그럼 기다려 줄 거라 기대 했는데
그냥 서둘러 플레이를 진행하며 앞으로 갔다.
1번 홀을 마치고 기다릴 것으로 기대했지만 1번 홀을 마치고 바로 다음 홀로 빠르게
이동하기에 ‘기다리지 않으려나보다.’라며 1번 홀을 마치고 서둘러 2번 홀로 이동했다.
그리고 앞의 전 선생부부를 보니 평상시보다 더 빠르게 움직이며 내달렸다.
해서 든 생각 ‘그냥 빠르게 가야 할 이유가 있다 보다.’라며
혼자 걸으며 즐겨보는 걸로 마음을 잡고 내 속도로 플레이를 했다.
Pines에 이어 Stables로 돌아 18홀을 여유롭게 즐기고 샤워에 이어 집으로 왔다.
그런데 오늘도 I-85에서 사고가 있어 너무 막혀 Local로 돌아 집으로 오니
10여분 더 걸려 집에 도착하면서 마음이 약간 일그러졌다.
그럼에도 오늘도 잘 논 것에 감사했다.
목요일에 전 선생부부와 같은 티 타임으로 있었는데 앞이 비어 옮기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 선생에게 그런 내용을 메시지로 보냈더니 알았다는
답과 함께 오늘은 Roofing 약속이 되어있어 빠르게 플레이를 했다는 회신이 왔다.
저녁에 된장국을 데워 무생채, 김, 가자미조림 등과 함께 저녁을 먹고
쉬다가 아해와 영상통화를 하고 잠시 쉬다가 오늘을 마무리한다.
오늘 좋은 날씨에 감사하고
혼자였지만 운동 잘 한 것에 감사하며
아해와 영상통화를 잘 한 것에 감사한다.
나의 행복을 위한 10가지 마음가짐
먼저 나를 사랑한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난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다
자책도 걱정도 하지 않는다
새로운 경험을 즐긴다
모든 선택의 기준은 나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미루지 않고 행동한다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내 안의 화에 휩쓸리지 않는다
-웨인 다이어 책, 행복한 이기주의자에서-
**Carpe Diem**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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