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메의 컬럼과 글

네가 그리워 난 시려

송삿갓 2015. 11. 25. 18:51

네가 그리워 난 시려

 

시리다

네가 보고픈

난 참 시리다

 

너와 함께 하면

추워도

참 따스운데

곁에 네가 아니 하니

난 참 시리다

 

시리다

네가 그리운

난 참 시리다

 

너와 둘이라면

칼바람도

따스운데

곁에 네가 아니 하니

난 참 시리다

 

차가운 겨울밤에

파리한 달빛이

아릿한 한기 들며

난 참 시리다

 

낼은

너와 함께 하며

포근한 껴안음

달콤한 입맞춤

따습겠지?

 

November 2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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