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메의 컬럼과 글

네가 안 보이는 세상

송삿갓 2016. 5. 15. 06:40

네가 안 보이는 세상

 

거리를 걷고

지하철을 타고

시장통을 가고

 

가는 곳 마다

사람이 북적거린다

 

너도 여기를 걸었을까?

너도 이걸 탔을까?

너도 여길 다녀갔을까?

혹시 지금 볼 수 있을까?

 

더듬거려 보지만

보이지도

들리지도

느끼지도

못한다

 

허전

공허

 

널 찾아

마음을 보내지만

돌아오질 않는다

 

네가 보이질 않는 거리

네가 보이지 않는 세상

그냥

슬퍼

네가 보고파

 

May 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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