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1108일째, 2018년 7월 2일(월) 애틀랜타/맑음과 흐림의 반복, 비는 안 내림
2018월드컵 브라질과 멕시코 16강전 하는 날
게을러지고 싶은 건가 아님 조용한 곳에서 혼자 일하며 시간을 보내려던 생각인가?
아침에 출근해 은행자료에 내일 Insurance Audit자료를 정리·검토하는데 옆구리가 아프더니
오른쪽 등이 결리면서 앉아있기가 불편했다.
집으로 가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Liana에게 우리가 받은 Insurance Certificate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 전화를 부탁하기위해 출근할 때까지 기다렸다.
상체가 하도 불편해 잠시 쉬자는 생각에 어제 차에 실은 테이블과 Top을 차에서 내리는 데
Jonas 출근, 그의 도움을 받아 사무실로 옮기고 하던 일을 계속 점검하였다.
Liana가 출근하여 확인전화 부탁을 하곤 집으로 향했다.
중간에 은행에 들려 Deposit, Kroger에 들려 우유와 오늘 점심 먹을 스시샐러드를 샀고
집으로 들어와 TV를 켜고 중계를 보면서 아침에 하던 일을 이어 정리하였다.
축구중계를 보고 Kroger에서 산 스시와 롤로 점심을 먹고 또 TV중계를 보며
중간 중간 일을 하면서 느낀 것,
오늘의 땡땡이는 몸이 쉬기를 원했는데 마음이 조금 미리 알아 배려를 한 것으로 답.
집에 도착했을 땐 등이 결려서 힘들어 하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한기가 들었고
점심을 먹고는 의자에 앉아 20여 분 낮잠을 자는 등의 것들로 마음의 배려가 증명되었다.
아 참! 이상하리만치 아침부터 속에서 신물이 나면서 불편한 것도 몸의 투정이라서
저녁엔 아해의 조언을 받아들여 누룽지를 끓여 오징어젓에 멸치볶음을 반찬으로 구색.
그러는 와중에 내일 Insurance Audit의 자료정리는 말끔하게 -내 기준의 말끔- 마치고
저녁을 편안히 쉴 수 있었다.
덕분에 잠자리 들 시간이 가까워 질 무렵엔 몸과 마음이 제법 맑고 가벼워졌다.
오늘 아침 일기예보에서 비 내릴 확률 60%, 아침부터 구름이 많아 ‘흐리다 맑다.’를 반복했는데
저녁 마무리 할 시간까지 비는 내리지 않았다.
비가 많이 내린다 싶어 자연이 조금 쉬어가려고 한 모양이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마무리되었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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