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1176일째, 2018년 9월 8일(토) 애틀랜타/맑음
오늘 아침에도 잠에서 깨 일어났을 때 또 아팠다.
어제보다는 많이 좋아 진 것을 위안으로 삼고 아침에 이어 타이레놀 2알 먹고 골프장으로,
연습을 마치고 Stables로 나갈 때 즈음에서야 약이 Working을 잘 하는지 몸이 편해졌다.
원래 Tee sheet에는 한국인으로 보이는 채씨 성을 가진 부부가 있었지만 No show,
때문에 카트를 타는 안 사장과 걷는 나, 둘이 플레이를 하게 되었다.
전반 9은 늘 목표로 하는 no 3put, no double boggy는 깨졌지만 그런대로 잘 마무리했다.
10번 홀인 Pines 1번 홀에서 드라이버 샷이 우측으로 날아가다 사라졌다.
걸어가서 보니 나무를 맞고 들어왔는지 안 사장의 볼 보다 한 참 뒤 페어웨이에서
‘나 여기 있지.’ 하듯이 얌전히 있어 4번 하이브리드로 친 볼이 핀에서 그리 멀지 않아 버디,
8번 홀에선 드라이버 샷이 아주 좋았지만 3번 우드의 두 번째, 4번 하이브리드의 세 번째 샷이
뒤땅을 치며 겨우 Creek을 넘어가서 러프에 떨어진 볼, 핀 과는 53야드
56도 샌드웨지로 친 볼이 홀에 들어가 운 좋은 버디가 되었다.
9번 홀을 파로 마무리하여 전반은 8over했지만 후반은 even파가 되어 80타로 마무리했다.
Grill에 샌드위치를 order하고 샤워를 마친 후 점심을 먹으며 Atlanta 자동차로 갔다.
현재 타고 있는 Acura MDX appraisal을 위해 1시 30분에 약속이 되어있었지만 1시 직전 도착,
강 사장과 BMW로 갔는데 잠시면 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게 2시간 넘게 걸려
일을 마치고 집에 도착한 시각이 3시 30분을 넘겼다.
아해와 통화를 하다 4시를 막 넘겼을 때 아해는 침대로 향했고 나는 TV를 보며 오후를 보냈다.
미역국과 오징어볶음을 데우고 계란프라이를 만들어 저녁을 먹고는 쉬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잘 보내고 저문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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