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 여행

천일여행 1298일째, 2019년 1월 8일(화) 애틀랜타/대체로 흐림

송삿갓 2019. 1. 9. 10:59

천일여행 1298일째, 201918() 애틀랜타/대체로 흐림

 

집을 나서기 전 일기예보에서는 약간 흐리긴 하지만 이후엔 대체로 맑음,

그리고 비 올 확률은 10%지만 아침기온은 어제보다 높고 낮은 어제와 비슷.

대체적으로 잘 맞았지만 아침에 골프장에 도착해 준비를 마치고 연습장으로 가는데

느낄 듯 말 듯한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연습을 하는 중엔 제법 양이 많아졌다.

박 사장이나 Eric이 일기예보의 이야기를 하며 그래도 9시엔 그친다는 희망적인 말을 했다.

하지만 전반 9홀을 마칠 때까지 가랑비가 오락가락하면서 우산을 적셨다.

다행이 후반엔 비가 거의 내리진 않았지만 기온이 높았음에도 흐린 날씨로 차가움을 느꼈다.

내일 기온이 많이 내려간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정말 많이 추우려나?‘

운동을 마치곤 따스한 물에 샤워를 하니 몸에서 열이 나더니 이내 한기가 든다.

점심을 Togo해 사무실로 내려오며 잠시 병원에 채변한 것을 Drop하니 3분만 기다리란다.

그리곤 잠시 뒤 정상입니다.”라는 결과를 듣고 다시 사무실로 향하며 아해와 통화를 하는데

벌써, 그렇게 빨리, 그거 믿을 수 있는 거야?”

그렇다는 데 뭐~”하면서도 나 역시 미심쩍은 건 마찬가지였다.

 

오후엔 간간이 햇살이 비치긴 하였지만 대체로 흐리면서 바람도 강해지는 게

내일 운동을 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앞선다.

점심을 먹고는 몇 가지 일을 정리하다보니 길이 막힐 시간이 다가와 서둘러 사무실을 나섰다.

 

집에 도착해선 마른 옷 정리에 다림질까지,

정말 살림을 혼자 모든 걸 하다 보니 끝이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쌓아놓지 않으려는 가상함,

저녁을 차려 먹고는 Master Bearoom에 있는 가습기를 해체하여 자동차에 실었다.

내일이나 시간이 되면 빨리 수리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이후엔 편안히 앉아 휴식을 하면서 하루를 마무리 한다.

내일은 춥다는 데 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잠자리에 든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