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 여행

천일여행 1319일째, 2019년 1월 29일(화) 애틀랜타/아침/흐림, 비 오후/맑음, 바람

송삿갓 2019. 1. 30. 11:19

천일여행 1319일째, 2019129() 애틀랜타/아침/흐림, 비 오후/맑음, 바람

 

며칠 전부터 오늘 눈이 오고 춥다며 ‘Winter Weather Warning’으로 난리법석,

해서 눈이 얼마나 올까하고 걱정을 했지만 아침에 아해의 모닝콜에 몸을 일으켜 밖을 보니

멀쩡했고 TV를 켜 일기예보를 보니 계속 오늘 저녁 7시까지 같은 Warning을 알리고

조지아 북부의 대부분학교는 Closing.

집을 나서고 얼마 지나지 않아 차창에 빗방울이 맺혔지만 날씨는 40도 후반 대.

오전에 비 혹은 진눈깨비가 오고 오후에 기온이 많이 내려가니 이들의 표현으로

Black Ice가 예상된다니 조금은 걱정이 된다.

거기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이 20대 초반이라니 많이 추우려나 보다.

뉴욕이나 DC 등도 조지아처럼 눈이 온다면 난리법석일까?

언젠가 뉴요커에게 물으니 당치도 않다.”는 이야기를 들은 터라 조지아가 심한 걸로...

어제 좋지 않던 몸의 컨디션이 오늘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해서 날씨를 핑계로 오늘은 아예 골프장을 포기하고 오후에 일찍 들어와 Gym을 걷기로...

뭐 덕분에 오전엔 사무실을 지키며 읽던 책 진도나 나가지 뭐~~~

 

오전에 잠시 외출에 은행에 들렸다 풍년떡집에서 포기김치와 고추장 득템 사무실로 돌아와

샐러드로 점심을 먹고는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다 조금 이르게 퇴근했다.

퇴근해 아해와 잠시 통화를 하다 아해가 잠자리에 간 뒤 바로 9층에 내려가 1시간 걸었다.

 

샤워 후 잠시 쉬다가 저녁을 만들어 먹고는 쉬면서 저녁을 보내다 하루를 마무리한다.

내일 비는 내리지 않겠지만 아침 최저기온이 20도 초반, 오후 최고기온도 40도를 약간 상회,

때문에 내일 운동도 쉴 수밖에 없을 것 같다는 마음을 안고 잠자리에 든다.

오늘 하루도 차갑지만 잘 보냈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