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1431일 2019년 5월 21일(화) 애틀랜타/맑음
일기예보에 따르면 올 들어, 오늘 처음으로 최고 기온이 90도를 넘는단다.
예상은 91도라고 하지만 드디어 본격적인 여름의 기온이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보통은 Memorial Day 시작한다는 애틀랜타의 여름이 1주일여 빠르게 시작하는 것이다.
집을 나서기 전 ‘너무 많이 올라가 두통이 있으면 어쩌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그러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다져보았지만 그게 어디 내 마음대로 되느냐 구요?
오늘은 박 사장, Eric은 물론 Zu Yang까지 걷겠다고 나서 4명이 걸었는데
Eric은 다른 사람이 치든 말든 자기 치고 싶을 때 그냥 치는 사람이고
Zu Yang은 다른 사람이 Address를 하든 말든 움직이고 Noise를 만들어 냈다.
Address를 했다가 그가 만들어 내는 소음 때문에 푼 횟수가 10여 번은 족히 넘을 거고
10번 홀 퍼팅을 할 때는 두 번이나 풀었다 섰다를 반복, 정말 혼자 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다 친해지고 싶어서인지 아님 벌써 충분히 친해졌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오버하는 괴성에 Eric과 중국말로 수시로 떠들어 대는 것 조차도 마음에 거슬렸다.
정말 따로 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할 정도로 말이다.
골프를 마치고 샐러드를 Togo해와 사무실에서 점심을 먹으며 QuickBook Test를 계속,
지금까지는 조금 느리다는 것 말고는 대부분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다.
한두 가지만 더 확인하고 조절하면 이제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그야 말로 룰루랄라.......
집에 도착해 몇 가지 더 Test를 하고는 마무리....
한 달에 한 번 하는 월정산 및 CPA 자료는 조금 돌아가긴 하지만 예전 것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고 필요한 것 모두 얻을 수 있으니 종료해도 될 것 같다.
단지 Liana가 Customer에게 내 보내는 인보이스 메일에 사무실의 번호가 아닌
내 Cell Phone 번호가 있는 건 어쩔 수 없이 매번 타이핑 하는 선에서 정리....
편안 마음으로 저녁을 먹고는 동네 한 바퀴 돌고 들어와 스트레칭 등...
일상의 저녁 시간을 보내고 하루를 마무리 한다.
오늘 하루도 잘 보냈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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