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1429일 2019년 5월 19일(일) 애틀랜타/맑음
어제 오후에 골프를 하고 저녁에 ROTC 모임에 이어 TJ Maxx에 들려 재 등을 사고
집에 들어와 10시를 조금 넘겨 잠자리에 들었는데
낮에 더위 속에 골프를 한 탓인지 자다가 어깨에 통증을 느껴 몇 번을 주무르다가
결국 일어나 약을 바르고서야 다시 잠에 들었다.
Alexa의 알람에 잠에서 깨면서 ‘아! 일어나기 싫다’ 할 정도로 고단했다.
오후 골프, 저녁 일정, 늦은 잠이 몸과 마음을 묵직하게 만든 거다.
그럼에도 몸을 일으켜 간단한 아침을 먹고 골프장으로 향하면서도 어기적어기적......
보통은 그러다 연습을 마치고 코스로 나가면 몇 홀 지나지 않아 괜찮아 지거나
골프에 집중하여 잊고는 하는 데 오늘은 골프를 마칠 때까지 고단하다는 생각 계속,
거기다 Eric과 Zu Yang이 중국말로 떠드는 소리가 신경에 거슬리면서 더욱 힘들었다.
‘나와 박 사장이 한국말로 떠들면 Eric도 그러려나?‘하는 생각이 들어
앞으론 조심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기도 하였다.
4시간여를 걷고 18홀을 마쳤을 땐 ‘아! 드디어 끝났구나’할 정도로 힘들었다.
집에 도착 빵과 어제 산 잼을 곁들여 점심을 먹고는 의자에 앉아 한 숨을 잤다.
그래봐야 잠자는 시간이 20여분도 안 되지만 제법 많이 개운해 졌다.
TV를 보면서 미심쩍었던 QuickBook Report Test,
몇 가지 시도를 한 끝에 제법 안정적인 방법을 찾은 것 같다.
이후엔 편안이 쉬다가 저녁 준비와 식사, 골프 중계를 마쳤을 때 집을 나섰다.
동네 한 바퀴, 들어와 쉬면서 하루를 마무리한다.
오늘 하루도 참 잘 보냈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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