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1753일째 2020년 4월 7일(화) 애틀랜타/맑음
마음으로 바쁜 날이었다.
골프장에 도착해 박 사장과 PPP(Paycheck Protection Program)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송 사장님, PPP 신청하셨어요?”
“아니요, CPA한데 자료 받아 천천히 하려고요.”
“Wells Fargo 나쁜 놈들, 신청하려고 전화를 걸었더니 아직 준비 중 이라고 하더니
갑자기 연락이 왔는데 자기들이 확보한 1천만 달러가 모두 소진 되었다고 더 이상 안 받는
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요?”
“Metro City Bank에 전화를 해 봐야겠는데 얼른 신청해야 될 겁니다.”
“내가 신청서 보낼 수 있는 곳 링크할 수 있도록 보내드리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니 너나할 것 없이 모두가 신청할 거고 금액은 한정되어있으니 가능한 빨리 신청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니 골프를 그만두고라도 가야 할 것 같았다.
하지만 신청서를 제외한 나머지 자료들은 CPA로부터 와야하기 때문에 그럴 수도 없는 일.
그냥 마음만 조급한 상태에서 운동을 하였다.
전반 9을 마쳤을 때 CPA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급한 대로 2019년 Tax 보고서만이라도
먼저 보내달라는 부탁을 하곤 후반 9을 마치고 집에 도착해 Loan 신청금액을 계산해
일단 신청서와 2019년 w2를 첨부해 이메일로 보냈다.
오후에 쉬는데 CPA로부터 모든 Loan 신청에 필요한 다른 모든 서류가 이메일로 도착,
바로 신청서에 첨부하여 보내는 것으로 일단 마무리를 하였다.
단, 신청서 자체에 서명을 못했기 때문에 그건 내일 아침에 사무실에 가서 하는 걸로...
그렇게 조급한 마음으로 일을 마치니 급 고단해져 늘어져 쉬면서 오후를 보냈다.
어제 H-Mart에서 사와 삶아 놓은 배추의 일부를 된장과 고추장을 넣어 배춧국을 끓여
김, 갈치구이 등과 함께 저녁을 먹고 쉬는 데 너무 많이 먹어 그런지 아님 다른 이유
때문인지 저녁 먹은게 역류하여 한 참을 고생했다.
그럼에도 잠자리에 들 무렵에 많이 좋아져 조금은 편안하게 하루를 마무리한다.
오늘도 이렇게...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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