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1846일째 2020년 7월 9일(목) 애틀랜타/맑음, 저녁에 소나기
오늘 골프는 박 사장과 Eric, 그리고 막판에 Zu Yang이 끼어들어 넷이 하게 되었는데
중간에 신경이 많이 쓰이면서 앞으로 가능한 내 티 타임에 들어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페어웨이에서 치려고 어드레스를 하는 데 카트를 움직이고, 그린에서 퍼팅을 먼저 마무리
한다며 내 볼이 가는 길에 발을 디뎠다가 트는 바람에 잔디를 일어나게 하고
내가 치려고 하는 데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자기 갈 길을 가는 등 신경이 많이 쓰였다.
17번 홀(Meadows 8번 홀)에선 페어웨이에서 치려고 준비를 하는 데 Eric이 카트 길을
계속 가서 두세 번 어드레스를 했다 풀기를 해도 멈추질 않자 박 사장이 큰 소리로
주의를 주고서야 멈추는 어처구니와 매너 없는 짓까지 하였다.
“저 사람들 못 오게 막을 수도 없고...”라는 내 말에
“그렇지요?” 박 사장의 대답이었다.
어제 저녁에 많이 내린 비로 코스는 많이 젖어있었고 햇살까지 뜨거워 유난히 더웠던 오늘
그렇게 골프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찬 물로 샤워를 하고서야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골프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길에 Chick-fil-A에서 샐러드를 Togo해 점심을 먹고
잠시 숨고르기 하듯 쉬다가 5, 6월 결산자료를 정리하였다.
한국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자살을 했단다.
전 비서가 성추행으로 고소를 하였고 조사를 진행 중에 실종되어 가족이 실종신고를 했는데
북악산에서 숨진채 발견되었는데 아마도 극단적인 선택으로 추정된단다.
COVID-19로 세계가 혼란 중인데 좁은 한국에선 다른 다양한 일로 복잡하다.
저녁을 먹고는 쉬다가 출근준비를 하는 아해와 영상통화를 했고 쉬다가 오늘을 마무리한다.
오늘 하루도 열심히, 잘 보냈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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